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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깊이만큼 진하고 달콤한 이태리식당 달고나

by jineeya 2009. 12. 2.

홍대 근처에 11월 30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이태리식당 달고나에 가봤어여.
종이 메뉴판의 날짜를 보면 얼마나 따끈따끈한 지 알 수 있어여.

정말 파스타 맛이 대박! 깊이가 느껴졌다고나 할까여? (O.O)b
게다가 여럿이 갔더니 지대로 메뉴별로 훑고 왔다는 뿌듯함까지...^^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여 (^_______^)


문 앞의 식당 간판도 아주 자세히 살펴봐야 알 수 있을 만큼 자그마해요.
제 어깨 너비 정도 될라나?

빵도 식당에서 직접 구워서 나와요~. 빵맛이 약한 우리나라에선 정말 소중한 기회.
(베트남이나 터키 빵이 더 맛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국내에선 이런 빵 구경하기도 쉽지 않겠져?^^)

본격적 요리 나오기 전에 전채요리로 희한한 게 나오더군여.

이중 Oyster 를 먹어봤는데요.

통영굴부터 시작해서 채소까지 넣고 나서,
휘핑크림 제조기로 귀네스맥주를 담아 거품 내서 넣은 다음 먹으면?
주인이 직접 눈에서 제조(?)를~! 새로운 맛의 발견이었삼.

시원시원한 메뉴판. 가격은 대략 8천원에서 만3천원 사이?

살시챠 알라 빤나(맞나?)
진한 크림소스, 진한 수제소세지향.
같이 간 사람들이 소주 안주로 최고라고...ㅋㅋ
전 고기를 잘 못 먹어서 이건 패스~!

페스카토레 다 페스카토레.
푸짐한 해산물이 가득.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을 만한 추천 메뉴일 것 같아여~!

쁘따네스카 알라란챠
원래 쁘따네스카는 창녀라는 뜻이라는데, 밋밋한 파스타에 다양한 색이 섞여있어서 그렇게 불린다네요.
올리브에 안쵸비에 구운 피망, 오렌지까지~! 오늘 제게 있어서 최고의 메뉴. 파스타 좀 먹어보신 분은 강추임돠(^^)b


메뉴엔 없는데 특별히 스테이크 샐러드가~.
보통 스테이크는 1인용이라거나, 1인이 먹기 부담스럽다거나 하는 느낌이 있는데,
샐러드로 만드니 여럿이 먹을 수도 있고 부담도 없어서 좋았어여!

거의 마지막엔 싱싱한 굴이 잔뜩~!
얼음 위에 얹어진 굴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먹으면 입안이 다 행복해져여..^^

후식 겸해서 쵸코무스가 나왔어여. 위에는 레몬 잘게 썰어 말린 것까지 뿌려주시는 센스~!

식당 구석 구석 모습들.

물병 참 예쁘져? 함 사볼까 생각해보기도 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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