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콘테이너 사무실에 들어간다.
이미 자리잡은 두사람은 노트북에서 시선을 떼지 못할만큼 바쁘다.
"일 몇 개나 남았어요?"
"셀 수 없을만큼?"
오늘처럼 일하기 싫은 날도 없다.
그런 날 또 하나의 일거리를 건넨다.
건넨 일만큼 남겨진 일들, 나의 노트북도 끊임없이 나의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문득 정신차리면 일이 들어설 자리가 넉넉치만은 않다.
여하튼, 지금은 무념무상도 쫓기듯 한다.
쫓기듯 무념무상, 김지희, 20*30cm, 합판에 수채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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