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일 40여만명이 이 영화를 위해 극장을 방문했다.
-나의 오지랖이겠으나- BBC 드라마 '셜록'의 덕후들만을 위한 극장판이 어떻게 이런 인기몰이가 가능한가?
시즌2가 KBS에서 방영한 적 있는데 나름 공중파의 힘인가?
19세기 빅토리아시대와 현대를 오고가며 액자 구조를 가지고 있어 영화 속 19세기만 뽑아 보면 굳이 다른 시즌을 보지 않아도 상관 없으나,
그럴거면 2시간을 영화관에 앉아 있을 필요는 없지.
기본적으로 시즌물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더불어 시즌4에 대한 기대도가 있어야,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
마치 시즌4로 넘어가기 위한 스페셜 의식을 치루고 있는 기분이다.
집안의 모니터들에서 벗어나 바깥 바람 좀 쐬며, 신년 맞이 겸 자가 선물 겸 전세계적 이해집단을 형성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심호흡 한판 하라고...
뱀발.
새삼 앞으로 시즌에서 모리아티를 셜록의 머리 속 인물로 만드는 건 아닌지 매우 근심걱정..ㅡ.,ㅡ
*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http://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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