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진행 중인데,
노순택, 장지아, 구동희, 김신일 총 4명의 작가들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 모두 현대의 한국미술을 이끌어가는 작가들이겠지만,
작가로써의 재능은 둘째치고 작품의 양이나 다루고 있는 주제 등만을 고려해봐도 단연 눈에 띄는 작가가 한명 있다.
그것이 사진이라는 매체 덕에 작품수가 많아서인지,
다양한 사회 이슈를 담아내고 참여하는 내공 덕인지,
많은 스펙트럼을 담는 것으로 큐레이팅한 덕인지 모르겠다.
여튼 크기는 크되 단품 설치작에 집중한 다른 작가들과 대비가 확실하다.
그런데 왠지...
20세기때 지겹게 들어왔던 '-사회적- 소외'가
21세기가 되어 '-자발적- 소외'로 넓어지며 모든 작품에 녹아들어있는 것 같다.
점점 마음을, 정신을 텅 비워가는 듯, 뭔가 지금의 세상은 그리도 허(虛)한가?
노순택 작가
구동희 작가
김신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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