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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story

[전시회] ROUND-UP - 두 해의 사이를 지나가는 오늘 중 본 것

by jineeya 2013. 12. 31.

 

해를 넘어가는 시점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는

미술관의 개인전 개최 보조금과 비평가 매칭 등을 지원하는 작가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신진작가 28명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장이다.

 

어느 시점엔가 신진작가의 작품들은 설치와 사진 작품 위주였는데,

희한하게 반구상 페인팅 작품이 많이 늘었다는 느낌이다.

 

확실히 예술은 복사로부터 시작하여 창조로 나아가는 감성이 묻어나야 감동을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뻔한 이미지의 새로운 배치만으로도 현대미술로서의 감흥을 느꼈던 걸 넘어

이젠 무언가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고자 안간힘 쓰고 있는 예술가들의 고뇌가 느껴진다. 물론 순전히 나만의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로 설치 작품이 재미없어진 지 좀 되었는데,

신경진 작가의 <Gray Hive> (2013) 라는 작품 - 특히 비디오 영상-은 뭔가 또다른 새로움을 느꼈다.

뭔가 영상설치물에서 반복되는 것 같았던 젊음, 색다름(요상함), 또는 인물들의 정적 이미지 조합을 깨고,

'나이듦 + 동적 + 스토리 + 심지어 연기가 됨'이 섞여 있는 영상이 색다른 감성을 자극한다.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보고전 - Round-up

  2013.12.13 ~ 2014.01.12

  서울시립미술관

 

 

 

 

 강래오의 <우리는 밤을 뒤섞어 만든 고깃덩이다> (2010)

 

 

 

김태균의 <원곡동아이스캠프> (2012)

 

 

 

박천욱의 <평형 갈등> (2013)

 

 

 

배성희의 <Urban Park> (2013)

 

 

 

서고은의 <마지막 대륙> (2013)

 

 

 

션팍(박성욱)의 <힐링하우스 4> (2013) 

 

 

 

 순종준의 <Defensive Measure> (2013)

 

 

 

신경진의 <Gray Hive(Installation)> (2013)

 

 

 

신경진의 <Gray Hive(Video)> (2013)

 

 

 

오용석의 캔버스에 오일 작품 시리즈 (2012~2013)

 

 

 

윤상윤의 종이에 오일 시리즈 (2013)

 

 

 

이천표의 <환상의 조력자> (2013)

 

 

 

허태원의 <Painting>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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