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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story

많이 아쉬운데 훅 버릴 수 없는 - 애니 [009 리사이보그]

by 뭔가관리하는 jineeya 2013. 5. 12.

 

 

 

 

 

3D는 실사보다 애니메이션으로 고도화되면 더욱 리얼하면서도 확장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은 영화.

 

 

붉은 배경에 자색 제복, 노란 스카프. 살짝 촌스러워보이는 이 조합에 처음엔 진짜 '공각기동대', '에덴의 동쪽' 감독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알고보니 원작 만화에 애니메이션까지 30년의 전통(?)을 가진 막강 콘텐츠였고, 그에 따른 캐릭터와 이미지, 색은 나름 잘 변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색이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순 없었다.
사전 지식이 없는 입장에서 노랗게 긴 스카프를 멋지게 두르는 장면은 약간의 실소가 나오긴 했지만,
오히려 이전 만화나 애니를 봤던 친구들에겐 뭔가의 향수가 있었을지도...


새삼 production I.G. 의 때깔과 기술도 느낄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하지만 워낙 원작이 거해서인지 몰라도 내용은 살짝 용두사미, 급마무리.

(심지어 이 부분마저 production I.G. 에 대한 선입견이 작동했을지도 모른다.)


많은 관객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마지막 장면은 감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충분히 공감이 갔으나,
바로 전 클라이막스라 할 전투신은 심파조의 대사가 김을 빠지게 만든다.

 

 

보려면 극장을 권하는 것이 맞으나, 빈약한, 아니 선택과 배치가 살짝 어설픈 스토리로 강추는 어렵다.
TV 시리즈로 누군가 다시 또 새롭게 만들어냈으면 좋겠는데, 001 이완은 너무 귀엽고, 008 퓬마는 천사(든 인간이든)를 꼭 발견해주길 바란다.

 

* 사진출처 : 다음(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71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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