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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

만해 한용운 선생 고택 - 심우장(尋牛莊)

by jineeya 2011. 9. 5.

기왕 근거지를 이곳에 옮겼는데 동네 명소(?)는 한번 쯤 방문하는 게 도리!
성북동으로 이사온 지 어언 5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근사한 그 어디에 사는 건 절대 아니지만요.
사실 전세 구할 때도 싼 집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내 사정에 맞는 집도 있고,
거택, 고택, 주택이 골고루 섞여 있는 이곳이 꽤 마음에 듭니다.

예상 외로 동네에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치 않습니다.
미술관도, 동네 골목도, 역사적 장소도, 심지어 북악산도 있지요.

만해 한용운님이 사시던 곳도 있다길래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역시 소박하고, 내부에 관리인의 집이 함께 있어서인지 깔끔하기 그지 없습니다.
총독부 건물 따위 보기 싫은 마음에 북향집을 선택했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마당을 가득 채운 소나무와 근사한 view 입니다.
꽤 골목골목 높은 지대까지 걸으면 갈 수 있는 그곳.

사실 저 혼자 그곳에 산다면 새소리, 나무 냄새에 고즈넉하니 세상만사 모든 게 흐뭇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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