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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초등생이 그려도 더 나을 것 같은 작화, 황당무개 스토리.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이 애니메이션이 돋보이는 이유는
확실한 주제와 독창적 표현,
적당한 반복과 유머,
못 그려도 확실한 캐릭터 덕분이다.
만딩씨는 아프리카 원주민으로 추정되는데, 그가 든 봇짐과 옷은 아무래도 부시맨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ㅋㅋ
띠띠리부를 외치며 지구를 10 걸음 만에, 때론 10억 걸음 만에 한바퀴를 돌면서 남극까지 간 그(녀)는 펭귄과 단란한 한 때를 보내기도 한다.
이글루에 야자수를 심고 근심 걱정 없이 여행을 하는 만딩씨의 삶.
반복되는 유머 속에 어린이들이 포복절도하는 사이,
어른들이 살짝 꿈꿔볼만한 인생이다.
때론 달이 손에 잡힐 듯, 때론 별이 손에 잡힐 듯,
용감무쌍 신인감독들이 선사하는 꿈의 세계에서 아이들과 함께 헤엄쳐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 사진출처 : 다음 영화(http://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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