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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5

용산역 어릴적 추억사소한 자연낯설은 풍경청명한 날씨그리고 출발그리고 시작 2'53''영상 - jineeya음악 - chocolate river 2016. 7. 11.
[遡及] 냉혹할 정도로 차가운 도시의 추억 - 애니[철콘근크리트] * 2007/07/09 에 썼던 글이에여~! 철콘 근크리트 감독 마이클 아리아스 (2006 / 일본) 출연 상세보기 사람은 누구에게나 추억이 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곧 만들어질 추억에서조차 차곡차곡 쌓인 추억을 소급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때론 곧 만들어질 추억이 이미 쌓여있던 추억 때문에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고.. 그런 추억들은 가지고 있는 개인에게 빛바랜 사진마냥 아련하고 간직하고픈 그 무엇이다. 그런 의미에서 추억은 기억과 다르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아니다. 그중에서 돌이켜 생각할만한 무엇이다. 그렇기에 이 애니 속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추억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난감하다. 그들이 사는 도시 타카라마치에서는, 동네 양아치가 자경대마냥 마을을 지킨답시고 설치고, 열 세네살.. 2010. 10. 18.
누군가의 삶의 터전으로는 미안한 인간이 꿈꾸는 테마파크 - 망각의 섬 :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망각의 섬: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감독 시오타니 나오요시,사토 신스케 (2009 / 일본) 출연 아야세 하루카,사와시로 미유키 상세보기 다소 삐딱한 하루카는 신사에서 누군가에게 열쇠를 빼앗기게 되는데 이상한 탈을 쓴, 언뜻 보기에도 사람은 아닌 듯한 존재이다. 그를 따라 얼떨결에 들어서게 된 곳은 여우를 닮은 이상한 생명체가 주로 가면을 쓰고 다니는, 인간에겐 잊혀진 물건들로 만들어진 세계다. 그들은 인간처럼 창조의 능력이 없어 인간이 버리거나 잊은 물건을 가져와 그들의 터전을 창조한다. 그곳에서 인간이 활용하는 방식대로 물건의 용도도 알려주면서 꿈 같이 지낼 수 있다 싶겠지만 사실 그들에게 인간은 꽤나 두려운 존재이다. 특히나 그녀와 같은 목적의 방문객은 결코 손님이 될 수 없다. 엄마와의 추억의 거울.. 2010. 8. 9.
사진놀이; 우연히 모교 찾아가기 우연히 학교 근처에 가게 되었어여. 맨날 운동장 대각선으로 해도 100m가 안된다고 놀리기만 하던 학교인데, 오랜만에 가보니 참 그립네여. 나무도 꽤 우거졌고, 그러나 교복은 똑같고, 정문의 나무도 색이 참 고운데... 통일교육시범학교란 뭘까나??^;; 건물도 한채 더 생긴 것 같고, 주말엔 벤치에서 독서하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학교는 아니지만 그 동네 근처엔 클로버가 가득한 곳도 있고... 2009. 11. 8.
추억과 감정의 시간차 - 단편영화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감독 유지태 (2007 / 한국) 출연 이대연, 조안, 이중문 상세보기 '대화하자'는 여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남자. 꽤 시간이 지난 후에서야 후회하는 것 같은 남자, 어느새 사라져버린 여자. 오랜 세월을 묵힌 감정이 소급해낸 기억 속 그녀는 마치 외계인이었던 마냥 티미하다. 그러나 아련한 기억과 지금도 문득 떠오르는 감정의 시간차는 어마어마하다. 과거를 부여잡으려는 듯 예전 그녀의 집 앞까지 가보아도 이제는 더 이상 잡을 수 없는 것. 그러나 남아버린 약간의 고통과 환희 사이를 오가는 감정은 그렇게 묻어도 묻어도 불쑥불쑥 튀어나올 뿐이다. 때론 희미해지길, 때론 선명해지길 바라며 평생을 그렇게 함께 할 사랑의 추억들. * 뱀발 - 영화 보고 싶다면? 네이버 독립영화관에서 9월 내에는 바.. 200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