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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

걷는데 세상이 소용돌이치는 느낌 열심히 길 따라 걷는데 세상이 도는 느낌. 정신이 없어야 하는데 왠지 소용돌이도 질서가 있는 느낌. 나만 그 질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 그래서 잠깐 멈출까 고민하는 느낌. 대체로 많은 세월을 헤매듯 확신하듯 왔다갔다하며 살지만, 요즘엔 느낌이 몸으로도 전이될까 걱정되는 느낌. 눈이 계속 퍽퍽해...ㅠ.ㅠ 2013. 10. 22.
튕겨지는 고무줄의 지향점 - 영화 [캘린더걸스(Calendar Girls)] 캘린더 걸스 감독 나이젤 콜 (2003 / 영국) 출연 존 알더톤,린다 바셋,조지 코스티건,앵커스 바넷,아네트 크로스비 상세보기 캘린더에 사진이 걸리는 '걸(girl)'들의 이미지가 그리 고상하거나 따뜻한 계열은 아니다. 대체로 해외의 육감을 넘어 육덕진 그녀들의 살들을 연상하기 마련이므로. 국내의 캘린더 시장은 화보시장으로 이미 많이 빼앗긴 것 같고 팬시나 신년 고객만족선물로 돌아선 느낌도 있고... 여튼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열심히 소비되는 것만은 사실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캘린더걸스'의 그녀들은 분명 비슷한 컨셉이긴 하지만 소비의 의미가 다소 색다르긴 하다. 영국 요크셔의 라일스톤이라는 마을에 사는 그녀들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그 마을에서 각자의 일에 열심이고 여성회에도 꾸준히 참여한다. 어.. 201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