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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2

27.5cm 안의 세상, 물(?) 건너온 장난감(?) 1월 라스베가스 갔을 때 득템한 -저래뵈도- 도자기 장난감입니다. 꽤 사용도 할 수 있을 것 같죠?ㅋㅋㅋ 첫번째 사진의 마치 책상처럼 보이는 저 선반은 가로 27.5cm의 세상입니다. 저 잔으로는 에스프레소도 어렵죠. 잔 네개 말고 가운데 더 작은 잔은 다른데서 이미 득템한 바 있는, 잔 속 지름이 1.7cm인 장난감입죠. 왠지 고전틱할 것 같은 도기 차 세트에 새겨진 저 캐릭터는 바로 아무렇게나, 누구나 그릴 수도 있을 것 같은 m&m's 쵸콜렛 캐릭터입니다. 물론 저런 단순한데 호감이 가는 캐릭터야말로 지대로 레알이죠. m's의 섹쉬한 자태도 감상을...ㅇㅎㅎ 이건 27.5cm도 안되는 세계에 있던 우체국 아저씨입니다. 오늘 잠시 그림 연습용으로 인공미(!) 넘치는 것들을 마련 좀 했었죠. 덕분에 주.. 2012. 2. 25.
지는 꽃, 지게 만드는 인공의 힘 - 성북공원 오늘 내일 사이로 코스모스도 지고 겨울에 접어들겠네요. 그래도 이쁘다는 것 만은 부정할 수 없네요. 늦여름 즈음 성북공원에 갔는데 풀, 꽃, 나무도 꽤 아름다워 가서 그림 좀 그려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10월 중순이 넘어가니 정말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풍경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림은 못 그렸었죠. [찰나같지만 영원히 반복될 걸 기대하는 자연의 색] 약간 우울한 감정도 있긴 한데 그래도 공원 입구에서 맞이해주는 건 색이 아름다운 코스모스네요. [찬란한 아름다움에서 서서히 고개숙여가는 꽃] 이 꽃을 보자마자 한창 때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충분히 가늠이 가고도 남았죠. 겨울이 다 되가는 늦가을에도 그 존재감을 지울 수 없는... [생각지도 못한 구도] 어떻게 들이대도(?) 별로 땡기자 않.. 2011.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