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5

베트남 여성박물관의 포스터들 뭔지 몰라도 뭔지 알 것 같은.. 2018. 12. 15.
작가가 만들어가고, 알려주는 역사 - [끝없는 도전 - 인피니트 챌린지] 30대에서 60대 말까지 아시아 출신 여성 뉴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미술관의 리플렛을 보니40~50년생 작가들은 그야말로 뉴미디어아트 영역을 개척한 작가들,60~70년대 초반생 작가들은 회화와 영상 활동에서 자연스럽게 분야 mix된 작가들,70년대 중반이후 생 작가들은 이미 뉴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더군요.시대에 따라 뉴미디어아트가 점차 진화해나가는 역사를 작가들을 통해 확인하는 기분입니다. 실제 영상과 결합된 작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작가들의 웹사이트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오히려 아래 찍은 사진으로는 작품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을 겁니다. 한동안 영상과 결합된 미디어아트가 단순한 영상 클립과 같이 느껴져 다소 질린 면이 없지 않았.. 2014. 4. 30.
튕겨지는 고무줄의 지향점 - 영화 [캘린더걸스(Calendar Girls)] 캘린더 걸스 감독 나이젤 콜 (2003 / 영국) 출연 존 알더톤,린다 바셋,조지 코스티건,앵커스 바넷,아네트 크로스비 상세보기 캘린더에 사진이 걸리는 '걸(girl)'들의 이미지가 그리 고상하거나 따뜻한 계열은 아니다. 대체로 해외의 육감을 넘어 육덕진 그녀들의 살들을 연상하기 마련이므로. 국내의 캘린더 시장은 화보시장으로 이미 많이 빼앗긴 것 같고 팬시나 신년 고객만족선물로 돌아선 느낌도 있고... 여튼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열심히 소비되는 것만은 사실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캘린더걸스'의 그녀들은 분명 비슷한 컨셉이긴 하지만 소비의 의미가 다소 색다르긴 하다. 영국 요크셔의 라일스톤이라는 마을에 사는 그녀들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그 마을에서 각자의 일에 열심이고 여성회에도 꾸준히 참여한다. 어.. 2011. 1. 5.
동네 미친 년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 영화 [퍼머넌트 노바라] 퍼머넌트 노바라 (Pamamento Nobara) 장편, 해외영화, 드라마, 판타지, 멜로, 여성, 일본, 100분 요시다 다이.. 칸노 미호, 에구치 요스케, 이케와키 치.. 등급 미정 http://blog.naver.com/nobara2010 극장 : 2010-11-04 이 영화는 재미있는데 잔잔하기도 하고 그 와중에 심지어 반전도 작살이다. 따라서 네타, 스포는 완전 조심이다. 사실 이렇게 쓰고는 있지만 나라면 리뷰 같은 거 안 읽고 그냥 보겠다. 물론 최대한 네타 따위 피해 쓸거고, 읽어봐도 '이게 뭐 재미있겠어?' 싶겠지만 그렇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울 지도... 그리고 1시간 50분이라니 취향 아닌 사람은 살짝 지겨울 지도... 어느 작은 시골마을의 단 하나뿐인 미용실, 퍼머넌트 노바라. 주인장.. 2010. 10. 29.
세상의 마리아들은 어찌나 비슷한지 - 독립영화 [레드마리아] [레드마리아] 세상의 마리아들은 어찌나 비슷한지 - 독립영화 [레드마리아] 2010-04-11 | jineeya 필리핀, 일본, 한국... 필리핀, 일본, 한국, 필리핀, 일본, 한국... 레드마리아는 1) 여성, 2) 자본주의의 역군(?)일 노동, 그리고 알고보면 3) 자본이라는 기준에 따라 등급 나뉜 나라 또는 지역이라는 세 축으로 씨실, 날실마냥 미묘하게 다르게 묶인 수많은 주인공들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삶의 외관은 종사하는 노동이나 위치한 공간에 따라 수많은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한국의 판자집을 위로까지 쌓은, 게다가 기차가 바로 옆에 지나다니는 필리핀의 환경은 위험천만하기 이를 때 없다. 반면 정돈된 도시 한복판을 바삐 움직이는 일본의 여성들이 생존하는 공간은 청결과 안전으로 무장되어있는 듯.. 2010.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