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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3

[국보 65호] 청자 기린형뚜껑 향로 어제 오늘 연이어, 지식채널e와 SBS스페셜에서 전형필 선생의 다큐를 보게 되었다. 문득 간송미술관에 있는 보물들이 궁금해졌다. 사진이라 실제 색이 이러한지 모르겠지만, 색도, 모기라도 미끌어질 매끈한 표면도, 기린의 웅크린 모습도 정제되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아름답기 그지 없다.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공룡은 아직 멸종하지 않았으며, 모든 새는 공룡의 후손으로 오히려 멸종을 부추기는 존재는 인간이라고... 기린도 원래 존재하였고, 아직도 그 후손을 볼 수 있다면 좋겠네. * 출처 - 공공누리에 따라 간송미술관의 공공저작물 이용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2&VdkVgwKey=11,00650000,.. 2014. 11. 3.
[국보 158호] 공주 무령왕비 금목걸이 7마디와 9마디 목걸이 2종류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7마디는 국립중앙박물관에, 9마디는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처음엔 단순해 보였는데, 기본 7,9 마디 수나 선을 이루는 줄기도 6각형, 둘러쳐진 10~11번의 감기 등 참 상징에 많이 언급되는 숫자들이 한가득이다. 숫자 7은 상징의 의미로는 뭔가 신비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지점이라고나 할까? '지혜로 가는 입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무지개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관련 상징색은 아마도 자주색. 숫자 9는 완성, 꽉참, 비워지기 전 마지막, 마지막 신성한 수 등을 의미한다. 그래서 상징색도 모든 색을 흡수한다는 검정색이다. 신라시대에는 그 시대에 맞는 수나 색에 대한 상징이 있었겠지만,7이나 9 모두 본능적으로 신성과 결합하고 싶어할만한 왕족이 선호할만.. 2014. 8. 29.
사진놀이; 보라매공원에 숨어있는 신비의 공간 보라매공원을 걷다보면 어둠 속에서 섬섬옥수(纖纖玉手)라도 나올 것 같아. 그 손을 잡으면 다른 차원으로 가게 되는 걸까? 200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