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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미완성] 벽-숨겨진 풍경 최근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저분한 벽에 녹아있는 세월의 흔적이 나에게 진귀해졌다. 한참 들여다보다가 입체로 만들어보기도 하고, 보는 방향을 틀어보기도 하고, 쓸데없는 재료를 써보기도 하면서,숨겨진 풍경을 찾아보고 있다. 하얀 바탕에 동네 주민센터 서예반에서 쓰고 버리는 글자들을 얻어다가 붙여보고 싶기도 하고,그냥 텅 빈 하얀 캔버스에 계속 뭔가 하얀 계열의 재료들만 말끔히 얹고 싶기도 하고,아교액 잔뜩 뿌리고 멋대로 뻗어가는 물감의 길을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고... 아직 진행중. 2015. 7. 12.
채색화를 위한 연습지 스케치 왠지 채색화와 친해질까 싶긴 한데, 과제 수행도 해야하니 일단 연습지 스케치와 온라인 보관중. 색은 좀 더 고민해보겠어... 2015. 2. 3.
무지 자유로운(?) 동양화 시간에 만난 나무들 요즘 굉장히 자유로운(?) 동양화 수업 -받는- 중. 선 연습을 나무 그리기로 하고 있다.실제 나무를 보고 그린 건 아니라서 관념의 산물. 유화를 주로 그리고 있는데, 동양화를 접목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동양화의 매체가 아니라 그 결과물만 유화기법으로 차용해도 괜찮을 것 같고... 역순서로 맨 위의 그림이 오늘의 마지막 나무, 맨 아래 그림이 오늘의 첫 나무. 오늘의 마지막 나무 원래는 처음 이렇게 시작된 나무. 2014.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