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2 가야 토기의 물결과 앙증맞은 손잡이 대가야박물관에서 가야 토기만 집중해서 볼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패턴에는 마치 바다나 물, 뱀을 상징하는 듯한 물결과 직선들이 모인 삼각형 모양들, 모양에는 뚜껑이 있다는 점과 쓰임이 아니라 장식을 붙여놓은 거다 싶은 앙증맞은 손잡이, 달덩이 같은 몸체, 간혹 높이를 높여주는 굽다리. 뭔가 철과 물이 풍부한 지역의 넉넉한 집살림을 엿보는 느낌과 대가야박물관에 책과 작가들의 작품을 파는 스토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2022. 1. 28. 겨울의 사막을 횡단하듯 - 대가야 고분군 원래 산의 풍경이 저러했던 것처럼, 봉우리마다 봉긋봉긋 둥글러진 흙의 형태들이 700여호 넘게 펼쳐져있다. 그날 따라 하늘이 청명하여 노란 빛 도는 땅과 함께 사진 찍으면 마치 사막을 횡단하는 기분이 들었다. 몇 개는 발굴 당시로 보존되어 있으면 좋겠다 싶지만, 그러면 금방 손상되었겠지. 바로 아래 박물관과 제일 순장 많이 당한 44호 고분을 그대로 옮겨놓은 고분 전시관도 있으니 함께 감상하면 좋을 듯. 간만에 거리감 다른 풍경과 만나는 기회. 2022.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