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게 빛나는 우마신이여
얼음하나 손안에 움켜쥐고서
얼음하나 가슴에 박아놓고서
얼음하나 눈안에 가려놓고서
얼음하나 발밑에 깔아놓고서
손에묻은 핏자국 씻어내나니
가슴맺힌 응어리 얼려놓나니
눈으로본 풍경을 지워내나니
얼음섬에 두발을 박아버리니
고요하게 눈감은 우마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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