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찍은 사진 중에 내 눈을 속이는 두가지 컷이 있었다.
하나는 크기에 대한, 나머지 하나는 구성물에 대한 눈속임이다.
사람의 눈이란 참, 사람의 생각이란 참, 결국 사람이란 참 왔다리갔다리 특정이 안되는 존재다.
앞의 풀들을 보면 대략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언뜻 보면 마치 숲인양 그 안을 헤치고 걷고 싶은 기분.
또 한장의 사진.
평소의 길을 걷던 눈 높이에선 그 위에 무엇이 쌓여있을 거라곤 그다지 생각하지 못했지만
눈 높이만 달리했더니 왠지 잡동사니를 사랑하시는 집주인의 취향(?)을 엿본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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