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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

오르는 길이 마음을 씻어주는 개심사(開心寺)

by jineeya 2010. 7. 29.
태안반도 만대를 갔다가 개심사를 들렀는데,
왠지 이 동네는 참으로 정갈하다는 느낌을 받았슴다.
개심사 역시 입구부터 왠지 정돈된 느낌이 강렬하고, 심지어 나무들의 모습 역시 그렇게나 굴곡이 심한대도 뭔가 깔끔하다는 인상이랄까여?


개심사로 오르는 길은 꽤 되지만, 나무와 풀과 물과 향을 만끽하기에 길다 눈치채기 힘든 길임돠.
정말 (^_____________^)b





전날 폭우가 오기도 했고, 당일도 간간히 소나기가 내려 물이 참 넉넉했어여.
무더운 여름인데도 선선하고 상쾌한 느낌...


입구에서도 좀 오르다보면 이제 정말 '입구예요'라고 말하는 듯한 돌이 2개 보여요.
하나는 개심사입구라 새겨져 있고, 하나는 세심동(洗心洞).
그야말로 오르는 길 자체가 마음을 씻는 것 같은...







해탈문이라니 엄청나져?
이 절의 큰 특징은 절 입구에 보이는 밑둥이 굵고 곡선이 아름다운 나무를 그대로 써서 절이 지어진 점인 것 같아여.


특히 이 건물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여!!!



그밖에도 돌로 촘촘히 쌓인 구조물들 역시 아름다웠담돠.





그런데 2층짜리 식당도 만들고, 문화재 건물도 약간은 막 다루는 것 같아 다소 아쉬웠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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