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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story438

패턴 20210627 아무런 단서도 없이, 아무런 스토리 없이... 너무나 비호감 방식, 그래도 가끔은 호감... 2021. 6. 27.
패턴 20210611 - 허리 아플 땐 색칠공부 ㅡ.ㅡ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걷는 것도,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바닥의 쓰레기를 줍는 것도, 냉장고 아래칸의 무언가를 꺼내는 것도, 세수를 하는 것도,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도, 일어났다가 눕는 것도,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도 그 무엇 하나 제 속도인 게 없는 느려진 하루. 새삼 몸이 얼마나 복잡한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건지 깨닫고 있다. 몸이 일을 해치울(?)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왠지 시간이 짜투리인 게 요상한 여유를 안겨준다. 그래도 아파서 파이다...ㅡ.ㅡ 2021. 6. 12.
무엇을 만들어볼까? 즐거울 것 같은 레이저 각인 놀이 부적 시리즈를 만들고 나서 다음 예술상품은 무엇이 되면 좋을 지 고민 중이다. 컬러링북도 만들고 싶고, 이모티콘도 만들고 싶고, 2D 라면 할만한 소품도 만들고 싶고... 무엇보다 그 모든 걸 만들 기본 재료인 스토리야말로 부지런히 만들고 싶고... 어느날 새벽에 꽂혀 결국 질러버린, 물 건너 온 물건을 이제야 뜯어보고 실행해봤는데 뭔가 앞으로 즐거운 놀이 도구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앞으로 잘 부탁함, 친구~! https://www.instagram.com/p/CP5VRXJp4cA/ 2021. 6. 9.
[마법돌잡화점] 부적 시리즈를 판매합니다! 이야기 상자에서 예술상품 시리즈의 시작으로 부적을 판매합니다!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운,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기운, 때론 도움으로 채우고 싶은 기운이 필요할 때 여러분 곁에 놓아둘 부적은 어떠신지요? 이야기 상자가 운영하는 가상 판매점인 마법돌 잡화점의 첫번째 상품인 부적시리즈는 shop-in-shop 방식으로 성북동 엘마드레(서울시 성북구 성북로8길 14 1층)에서 실물 구매 가능합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 확인하시길~! keystory.net/magicstonestore/amuletstore.html 2021. 5. 3.
패턴 보색 빙글빙글 돌아 보라보라 지나 노랑노랑 거쳐 두근두근 이곳 2021. 4. 6.
뒷목잡신 소개 어떤 이야기로 등장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소개부터 하자면, 생김새 - 뼈만 남은 손 모양으로 길고 가느다란 선의 형태 성격 - 조용하고 말수가 적으며 시끄러운 것에 예민. 평상 시 벽과 벽 사이, 문과 벽 사이, 물건과 물건 사이 등 각종 틈새에 기거하다가 머리 속이 복잡한 인간이 다가오면 극도의 소음을 느끼며 해당 인간의 뒷덜미를 잡기도 함. 숨어있는 걸 좋아하고 동료들끼리 어울리지 않는 독자적인 삶 구가 기타 특징 - 인간의 복잡한 생각을 가장 큰 소음으로 인식하여 반응하며 해당 반응으로 인해 인간의 머리 속이 하얘지게 만들어 소음을 해소시킴 2021. 4. 6.
부활과 행운의 토템 부활과 행운, 윤회를 꿈꾸는 나만의 자체 제작 토템. 편자, 뱀, 연꽃, 나비, 풍뎅이가 결합된, 마치 환상동물 같은 상징. 2021. 2. 18.
[전시 - 문을 열면] 어느새 마지막 날입니다. 전시 은 2020년 동화워크숍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 각자 품고 있던 동화이야기를 담아내었죠. 어느새 오늘이 마지막날이네요. 그 사이 문을 열면 여행이 시작되는 작가 사자의 '여행나무', 문을 열면 반복되는 여행 중인 작가 지니야의 '조정오씨 이야기', 문을 열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가 늦잠의 '다락방 도깨비', 문을 열면 여행의 마무리 단계에서 마주한 새와 나무와 호수를 만나는 작가 야호의 '나무와 새'가 탄생중 입니다. 다음 기회에 또 보길 바라며~~. 2021. 2. 6.
[전시] 문을 열면.... 동네에서 동화 워크숍을 하던 4명의 예술가친구가 매우 소소하고 작게 매우 느러지고 게으르게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 함께 해주세요. 2021. 1. 24.
잊혀진 그림 슬슬 온라인 회의에도 익숙해지고 올초 저렴한 사업들에 울컥하다가 점점 하고픈 일을 해도 발동느리고 말도 안되게 비님들은 내려제끼고 지하 길어진 비대면에 공유공간들 알게 모르게 긴폭우에 곰팡이천국 이래 겹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도 저래 무언가 유형으로 만들어지는 소소 잡다한 시도에서 푸근해지는 감정 좌표가 애매해진 올해 와중에 나의 요즈음 일상 속의 발견이라니 언제 그린 지 알수없는 작업실 작업 2020. 8. 29.
20200720 무제, 합판에 채색 후 보정 간만에 채색하니... 힘들다... 자칫 습관적인 여백 삭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빈칸 채우기하다 울 뻔... 2020. 7. 20.
[글/시리즈] 도철(饕餮) background _ 우마신이여 찬란하게 빛나는 우마신이여 얼음하나 손안에 움켜쥐고서 얼음하나 가슴에 박아놓고서 얼음하나 눈안에 가려놓고서 얼음하나 발밑에 깔아놓고서 손에묻은 핏자국 씻어내나니 가슴맺힌 응어리 얼려놓나니 눈으로본 풍경을 지워내나니 얼음섬에 두발을 박아버리니 고요하게 눈감은 우마신이여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