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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story

멋지고 화난 것이 부러운 조정오씨

by jineeya 2019. 10. 10.

크고 검고 멋진 용이 부러워
실뱀에서 용으로 변신하다.

천지를 뒤덮을 위용은 부족하고
한낮의 해를 막을 만큼 검지 못하였다.

시작이 끝이 될만큼 아름답지도 못하고
멋지지도, 잘생기지도, 분노하지도 못하다.

그저 조용하고 정의롭고 오지랖 많은 용이 되다.

조정오씨이야기 - 용 버전 캐릭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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