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은 못 참지.
국립공주박물관에서 2025년 2월 9일까지 <상상의 동물사전-백제의 용> 전시 중.
거대한 뼈로부터 시작한 거대함에 대한 상상은
사라진 코끼리에 상상을 더한 글자로 용 (龍) 자를 만들고,
하늘과 땅과 바다에 사는 세상의 진귀한 동물들을 합치고,
개인을 너머 국가의 수호를 부탁하게 된,
용 가득한 전시에서 용 실컷 보고 왔다.
간만에 용의 아홉 자식도 만나고
먼지 쌓인 도철에 대한 자료도 다시 들춰봐야겠다는 결심이 든다.
평상 시엔 스스로 잘 힘내며 지내볼테니
부디 당분간은 이 나라도 잘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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