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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502

그래도 생명은 지속 이번 산불에 불 잘 붙고 오래 타던 소나무들.밑둥이 타서 곧 푸르른 잎도 연매도 꽃도 사그라들 게 안타깝지만 또 생명은 나아감. 2025. 4. 7.
저 세상 간지 - 사람 모양 토용 확실히 박물관은 상설 전시를 계속 봐도 새롭게 볼 게 또 있다. 저 살짝 힙한 포즈하며한 성깔할 것 같은 표정하며누군가 멋진 능력으로 남겨줘서 감사하다. 2025. 4. 4.
기이 분명 푸르른 색인 건 맞는데어찌나 유별나보이는지... 2025. 4. 1.
경주오릉에 왔다면 알영전 근처 대 숲은 꼭 걸어보시길...https://youtube.com/shorts/mES0asCiqfw?si=C4ZA634SAfH34bYy 2025. 3. 28.
한발 한발 내딛으면 언젠가 예전 한 선배가 투쟁가 가사 중'너희는 조금씩 갉아먹지만우리는 한꺼번에 되찾으리라'는 왠지 반대이지 않는가 물은 적이 있다.최근 들어 참 공감가는 게,단번에 이룬( 것은 억울하게도 하나도 없었지만 ), 때론 한 세기를 뜻하는 100년 안에 완결하여 다음 장으로 넘어갈 듯 보인 것들이 꽤 있었다.그러나 기실 오랜 시간 바위를 갉아내듯 쌓고 쌓아 한번에 무너뜨리려해도 공고한 두께와 높이를 계속 다져놔야 넘길 수 없는 것들이 있다.뭐하나 잡히지 않는 듯 해도,숨죽이며 옳은 목소리를 내고 부지런히 움직일 수 밖에...어떻게 만들어나가는 체계인데 나 잘 살기 위해서라도 한발 한발 잘 내딛어야지. 2025. 3. 27.
하늘이 맑구나 유독 날이 좋은 날,하늘이 좋은 하늘에,나무가 좋은 나무. 2025. 3. 25.
친구들이 나를 짝어줌 나 찍는 거 별로라 어색하기 그지 없는데 살짝 얼굴 가리고 멀리 찍어야 그나마 볼 만 함. 2025. 3. 24.
언제나 여전하고 꾸준히 변화하는 2025. 3. 23.
연꽃이 기다려지는 마을 - 영양 서석지 연당마을 내 인생 계획에 한번도 들를 일 없었던 영양 서석지의 연당마울에 안동 친구들과 함께 도착.눈이 편안한 곳은 언제나 진리.머무르는 시간이 다소 아쉬웠지만연꽃 활짝 핀 언젠가 꼭 들러보고 싶어짐.하지만 입구 구조물은 철거 요망...ㅡ.ㅡ 2025. 3. 22.
경복궁은 언제나 아니, 생각보다 아름답다네.그저 있어줘서 평소 들어가보지 않았다니 이렇게 아까운 일이.모두가 아닌 자신 만 생각하는 몇몇 위정자 때문에 가슴 졸이며 발길 옮기게 된 그 끝에,선조의 잔재가 진하게 남아있어 다행일세.우리의 앞길에 남은 수많은 토론들.그저 국민의 눈높이만큼만, 품격있는 사람이 인정받는 정도만으로도세상은 충분히 풍요로워진다네. 2025. 3. 17.
동네 새로운 아이스크림 가게 생김 원래 있던 인테리어 그대로... 2025. 3. 17.
일상과 비일상의 역전 축제에 대한 강의가 있을 때 항상 언급하곤 했던 얘기가 '축제는 비일상의 발현'이라는 점이었다.하지만 오늘 하루 두 공간을 오가며 최근엔 일상과 비일상 개념이 꽤나 역전된 기분이다.처음 가본 세인트패트릭스데이는 마치 오래된 일상과 같았고,가야할 것 같은 날엔 발길 옮기고 있는 광화문 인근은 유지하고 싶지 않은 비일상의 지속이다.정치와 사회의 일상이 상식의 범위 하에, 일상의 범위 하에 제대로 안착하길 기대하며... 2025.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