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 대한 강의가 있을 때 항상 언급하곤 했던 얘기가 '축제는 비일상의 발현'이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오늘 하루 두 공간을 오가며 최근엔 일상과 비일상 개념이 꽤나 역전된 기분이다.
처음 가본 세인트패트릭스데이는 마치 오래된 일상과 같았고,
가야할 것 같은 날엔 발길 옮기고 있는 광화문 인근은 유지하고 싶지 않은 비일상의 지속이다.
정치와 사회의 일상이 상식의 범위 하에, 일상의 범위 하에 제대로 안착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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