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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다른 삶 - 하얀 꽃, 아마도... 사무실 정원에 하얀꽃이 고개를 떨구고 피어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매일 매일 조금씩 다른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오늘의 모습이지만, 바로 이틀 전만해도 이러한 모습이었지요. 아기 손가락 같은 모습이 꼼지락 꼼지락 활짝 필 준비를 하는 것 같아 신기할 따름입니다. 2012. 5. 4.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올해 유독 왔다갔다 지리지리한 날씨로 인해 꽤나 기다려온 따뜻함입니다. 다들 감기 기운을 달고 있는 감도 없지 않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정겹죠. 오랜만에 눈이 선명한 하루였어요. 2012. 4. 16.
[미완성] 소품용 정물 좀 더 손보았음 원래는 햇빛에 밝게 비추어야 좀 더 사진이 잘 찍히는데, 형광등에 비추니 번쩍이기가 심하네요. 그래도 아직 완성이 아니니 진행되는 모습만... 조만간 끝낼거야(?)요~! 2012. 3. 5.
[미완성] 소품용 정물 그리는 중 꽤 작은 캔버스 4호에 소품용 정물을 그리는 중입니다. 완전 간단하죠? 원래 집에 있던 벽걸이 촛대를 그리다가 그대로 엎고 꽃 정물을 그리는 중입니다. 생화로 그리면 좋겠으나, 분명 시들어 빠질 때까지도 다 못그릴 것 같아서... 시들어 빠진 것도 좋으나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반영하긴 힘드니 조화 화분으로 그리고 있습죠. 지금은 다소 튜울립처럼 보이겠지만 조만간 장미가 될 겁니다...ㅇㅎㅎ 2012. 2. 27.
27.5cm 안의 세상, 물(?) 건너온 장난감(?) 1월 라스베가스 갔을 때 득템한 -저래뵈도- 도자기 장난감입니다. 꽤 사용도 할 수 있을 것 같죠?ㅋㅋㅋ 첫번째 사진의 마치 책상처럼 보이는 저 선반은 가로 27.5cm의 세상입니다. 저 잔으로는 에스프레소도 어렵죠. 잔 네개 말고 가운데 더 작은 잔은 다른데서 이미 득템한 바 있는, 잔 속 지름이 1.7cm인 장난감입죠. 왠지 고전틱할 것 같은 도기 차 세트에 새겨진 저 캐릭터는 바로 아무렇게나, 누구나 그릴 수도 있을 것 같은 m&m's 쵸콜렛 캐릭터입니다. 물론 저런 단순한데 호감이 가는 캐릭터야말로 지대로 레알이죠. m's의 섹쉬한 자태도 감상을...ㅇㅎㅎ 이건 27.5cm도 안되는 세계에 있던 우체국 아저씨입니다. 오늘 잠시 그림 연습용으로 인공미(!) 넘치는 것들을 마련 좀 했었죠. 덕분에 주.. 2012. 2. 25.
호텔 구경, 벨라지오 호텔 출장이 있어서 라스베가스에 갔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자연이나 실컷보고 왔어야 하지만 어디 갈 시간은 없어서 근처의 호텔들 구경만 열심히 했지요. 천장 유리 장식이 재미있을 것 같아 벨라지오 호텔에 가봤는데, 역시 예뻐요. 라스베가스 참 재미있는데, 밤에는 조명에 온갖 특색있는 스트립의 호텔에 공연 등이 거대해보이지만 낮에는 에버랜드 한 귀퉁이 좀 옮겨놓은 것 같은 허술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사막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호텔 내에서 키우는 꽃이나 선인장은 선명하고 화려하네요. 2012. 1. 24.
지는 꽃, 나는 열매 - 가을이 남기는 마지막 자취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추워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오늘 본 모습도 며칠 후엔 완전 달라지겠네요. 꽃은 져가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열매는 색에 물이 올랐습니다. 곧이어 소복하고 깨끗하기 이를 때 없는 하얀 눈에 쌓이기 시작하겠죠. 2011. 11. 13.
[포트폴리오 1호] 유화 첫번째 완성품 29일에 성북구민회관에서 작은 전시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유화 작품인데 무사히 전시를 마쳤어요. 액자에 끼웠더니 더 근사해보이네요. 앞으로는 액자 들어갈 거 생각해서 테두리 여분을 고민해야겠어요. 포트폴리오 겸이니 잘 찍고 싶은데 빛이 마구 들어간다는...ㅠ.ㅠ 사진술(?)도 업그레이드해야 겠어요~! ㅇㅎㅎ 2011. 11. 5.
[미완 1호의 2단계] 인생 최초 유화 2단계 음... 디카로 찍으니까 유독 색감이 다르긴 하네요. 여튼... 아직까지도 좋삼... 좀 더 손볼 예정이긴 한데.. 수채는 투명함이나 청량감이 있다면, 역시 유채는 무게감, 깊이감을 주네요. 서로의 특징이 있지만 확실히 유화가 수정이 용이해 그리기는 좀 더 쉬운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럴 듯해 보이는 것에 비해...ㅇㅎㅎ 아~ 이번 주엔 주말 끼어 출장이 있어요. 물론 즐거운 출장이긴 하지만요. 그림 못그리는 건 좀 아쉽네여..^^ 완전 재미붙였삼!! 2011. 10. 5.
9월, 성북동 꽃들 이제 슬슬 가을인데, 꽃들이 참 선명하다는 느낌이에요. 여름엔 햇빛의 강렬함이 그리보이게 했다면, 가을엔 자체 발광, 농익은 꽃들의 모습이랄까? 이뻐 죽겠어요. ㅇㅎㅎ 성북동 어느 벽엔가 장미 넝쿨을 위로 올리려했는지 아래 같은 곳이 있더라고요. 왠지 무엇엔가 갇혀 스러져가는 유약한 영혼인 것 같아요. 느낌 있는 장면이라고나 할까요? 2011. 9. 7.
가을색 짙은... 꽃 이제 주변의 꽃들도 가을색마냥 편한, 원색이 아닌 파스텔이 된 듯 해요. 은근해서 아름다운 꽃들... 가평 갔을 때 같이 찍었어요. 2011. 8. 29.
성북동, 그리고 꽃 성북구립미술관 가는 길에 성북초등학교 근처에 아름다운 꽃들을 봤어요. 도심 속, 화분 속이지만 선명하기 그지없는 꽃들의 숨막히는 빛남. 그저 거리를 걸을 수만 있다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11.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