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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나치 수열2

애니미즘과 피보나치 수열 - 머리 속 시끄럽게 만드는 위대한 나무들 얼마 전 일민미술관에서 애니미즘에 관한 전시를 보고 왔다. 인간은 - 인형놀이만 봐도 무의식적으로 깨닫는 바가 있겠지만- 특히나 나무를 보면 모든 만물에는 혼이 깃들여져있다는 꽤 오래된 생각을 되새기지 않을 수 없다. 놀랍게도 피보나치 수열에 맞춰 나무 줄기가 분계되는 모습을 목도하기에 이르면, -각 개체가 환경에 따라 알아서 자력갱생했다고 취급할 수 만은 없게도- 매우 놀랍고 수상(?)하다. 창덕궁을 지나며 마주친 나무들의 위대한 법칙에 티미한 하늘이 대조를 이루던 그날의 놀라운 앙상블. 2014. 2. 25.
자연에서 찾아낸 아름다운 구분자 - 책 [황금분할] 황금분할 카테고리 과학 > 과학문고 > 과학문고기타 지은이 스콧 올슨 (시스테마, 2010년) 상세보기 황금비율, 자연에서 찾아낸 아름다운 비율이다. 인간이 이 비율을 찾아낸 것 역시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수많은 꽃잎과 솔방울 딱지, 나뭇잎들이 영락없이 황금 비율에 따른 숫자를 이용하는 건 꺾이기 싫은 아름다움의 유지 때문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생존을 위한 무의식적 선택이다. 특히 동(적인 )물들보다 식물이 더욱 그러하다. 이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욱 빛을 받을 수 있나? 빗물을 골고루 맞을 수 있나?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자연이 추구하는 놀라운 단순성과 경제성, 이를 위해 증식에서도 감소에서도 언제나 황금비를 찾아볼 수 있다. 언제나 0이 왜 기준이 아닐지 고.. 201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