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의 귀환1 무엇을 발견할 것인가? - 인도 중국 현대 미술전 [풍경의 귀환] 현대 미술은 참 어렵다. 무엇을 봐야 하는 지, 무엇을 느껴야 하는 지 여러모로 곤란하다. 그럼에도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그렇게 말했다던가? 창조는 인간을 통해 끊임없이 이루어져왔지만, 인간은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발견할 뿐이라고. 그래서 그 어려운 현대미술의 세계를 접할 때도 시선은 동일하다. '그동안 발견한 것을 토대로 무엇을 발견할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발견할 거리가 상당히 많다. 특히 인도와 중국의 현대사, 두 나라가 발휘하는 국가를 넘어서는 영향력 또는 잠재력에 대해 박식하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나에게 없었던 지식이지만. 그럼에도 두드러지게 발견된 두 나라에서의 큰 상징은 인도의 힌두-이슬람 갈등과 중국의 극변하는 사회상이다. 작가들은 대면하거나 화해하거나 변.. 2014.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