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1 오늘은 마지막이자 시작의 날입니다. 오늘은 2009년부터 함께 하던 인디플러그에서의 마지막 근무일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나름 의미있는 송별회가 이어졌고요...ㅎㅎ 실감나려면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하겠지만, 함께 일해온 동료들을 바라보는 건 지금부터도 왠지 애틋하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찌나 추억의 이야기거리는 그리 쌓였는지, 앞으로도 볼 때마다 꽤 반가울 친구들이 생긴 것 같은, 살짝 감성이 자극되는 날, 선물로 받은 초의 향기로움에 취해가는 오늘 밤이네요. 작가가 되겠다는 어쩌면 치기어릴 생각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새삼 감사합니다 (^_____^)/ 2014.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