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1 어떤 삶이든 건조해지지 말지어니... - 단편 애니[춘(春)] 힘 빠지게 자식들을 키우다 나이든 할머니에게도 봄이 찾아왔다. 은근슬쩍 이사와 문을 여는 옆집 할아버지는 쿨하기 그지 없는데, 할머니는 첫눈에 반하지만 행복한 꿈에 젖어있다가도 가족의 시선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춘 감독 김현정, 모정임 (2005 / 한국) 출연 전숙경, 홍진욱, 한시윤 상세보기 화선지 위에 깔끔한 선과 색이 캐릭터와 배경을 깔끔하게 만들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재미있는 장면 표현이 많다. 할머니 집은 평면이 아닌 마치 지구를 상징하듯 둥근 들판 위에 세워져있다. 할아버지가 이사 오는 장면은 할아버지 집이 할머니 집 옆으로 움직여오는 걸로 표현되어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뱃놀이에서 갑자기 날개가 생겨 꽃으로 날아드는 장면 역시 두 사람의 기분을 표현하는 걸로 그만이다. 수.. 2010.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