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 [특별전] 순환의 세계 in 누리마실 올해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는 특별전 전시로 참여했다. 삶과 죽음의 순환을 상징하는 작품이 누리마실의 올해 테마인 장례문화와 어우러져 4년만에 다시 한번 빛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번 설치에서 나는 야외 설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가득한 상황이었지만, 정작 작품을 잘 드러내보이기 위한 작업은 수많은 축제 관계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아시바 안정성을 위해 아래 모래주머니가 잔뜩 달릴 줄 알았던 나의 예상과 달리 설비업체는 1톤 물통 4개를 사방에 두어 그림 근처에는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도로 설치해주었고, 리플렛의 정보 배치만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 달리 누리마실 사무국은 상징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재미있는 접지로 디자인해주었다. 오늘도 동네친구들의 다양한 지원과 관심 속에 행복한 전시 일정이 완료~!.. 2022.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