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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4

[국보87호]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中 신라 금관총 관모 금관총에서 나온 또다른 국보.- 이걸 어떻게 썼을까 다소 의문이지만 - 관을 구성하는 수많은 문양의 기원은 과연 뭘까? 동서양의 많은 상징에서 하늘, 신, 추상의 세계를 상징하는 원과 땅, 인간, 현실의 세계를 상징하는 네모의 조화는 이 하나의 금관에서도 극명히 드러난다. 세모, 다이아몬드, ㅗ, ㅜ 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2014. 8. 28.
집단 만다라, 23인의 작품 23인이 모여 서로 다른 꿈과 생각을 그림으로 나타내도,이보다 조화로울 수 있을까요? 옆에 있는, 함께 하는 사람들의 소통과 힘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2014. 8. 23.
옥산서원의 숨은 보물, 자연 1 몇년전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옥산서원. 우리의 오래된 건축물이 모두 그러하듯, 그 건물의 조형미도 그렇지만 건물에서 보이는 풍경을 얼마나 잘 빌려쓸 수 있는 지가 중요하겠지요. 옥산서원도 좋지만 사실 옥산서원의 백미는 자연인 것 같습니다. 마치 뱀이 똬리를 튼 듯한 곡선의 밑둥과 벼락을 맞은 듯 하늘로 쭉 뻗은 직선의 나무아름이 보여주는 대비가 참 신비롭습니다. 2013. 6. 10.
설명 안 될 듯 설명되는... - 전시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이진주 전 갤러리현대에서 운영하는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 '16번지'. 진짜 사간동 16번지에 위치해 있다. 작가의 작품은 설명될 듯 설명 안되는 점과 설명 안될 듯 다 이해하게 되는 점이 존재한다. 모든 그림의 소재는 그야말로 일상에서 구분이 안될 정도로 진하게 배어있는 소재들이지만, 작가의 작품에 도달해서는 마치 다른 역할을 부여받은 것들인양 생소하게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튀거나 조화를 배신하지 않는다. 나름 파격적일 수 있는 스토리라인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작품은 매우 안정되어 있고 섬세하고 어딘가에 존재할 것 같은 풍경이다. 마치 언젠가의 꿈 속에서 봐왔었다는 듯 당당하지만 조용하게 세상의 상식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특별히 나에게 있어서 작가의 그림이 더욱 더 이러한 힘을.. 2011.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