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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2

하루가 다하다… 일몰 (日沒, sunset) 2013.12.25 | 성북동 태양이 뜨거나 지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장관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 듯 보이는- 크기 하며, 주변 반경을 넓게 사용하여 색을 변화시키는 건 태양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일몰의 다양한 이름 日沒 해질녘 해넘이 지구가 자전하며 생기는 이 현상. 한 때 사람들은 태양이 자전하여 생기는 현상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이집트 하늘의 여신이자 천구(天球)의 여신이자 사자(死者)의 여신, 누트(Nut, Neuth, Nuit). 엄청난 몸의 크기는 온 세계를 감싸고 있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태양의 신 Re는 일몰 후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가 밤새 여행하고 나서 아침마다 그녀의 바기나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파라오가 죽은 후 그녀의 몸 속에 들어가 다시 태어난다고도 한다.. 2014. 1. 10.
어느 겨울 첫자락의 일몰 적당히 해지기 시작한 겨울의 하루. 노을의 모습을 지켜보려 했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해가 금방 떨어져주셔서 그런지, 영 하늘을 볼 시간이 없었네요. 정말 1주일 이상 걸려 건진 한 장. 하늘은... 이런거였군요. 아... 갑자기 겨울 되니 안보이는 사무실 길고양이 무쌍이가 보고 싶어요.... 어느 하루의 그 때 사진으로, 또 다른 어느 하루에, 쓸쓸함이 그리움에게 말을 걸게 만드는 때. 2011.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