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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8

'자유롭고 질리는 것' 배경 스케치 향기로운 숲속엔 나무와 나무와 나무. 바람과 바람과 바람. 2019. 9. 4.
[기호망상] 선택 * [기호망상]은 세상에 있는 다양한 기호를 이용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코너입니다.사용되는 기호는 현실에서 사용되거나 사용되었던 기호일 수 있으나, 사용법은 작자의 임의 해석에 의한 것으로 실제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2019. 2. 6.
비로에게 보내는 편지 비로, 그동안 격조했구만.항상 꿈 속에서 보다보니 안부 묻는 걸 잠시 잊었네. 2월 말인데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있어서 말이지.갑자기 자네가 생각나지 뭔가. 그러고보니 꿈 속에서 오히려 현실에서의 만남만 되새기고 있는데, 이 점이 특히 헷갈린다네.자넨 나와 꿈 속에서 본 건가? 현실에서 본 건가?하긴, 우리 사이에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던가? 아참, 나와 이름을 나눈 자.요즘 비로라는 자네 이름을 간혹 잊고 로한이라 부르기도 한다네.나와 나눈 이름이 로한이라 그런거겠지. 꿈 속에서가 아닐세.걸어가다가도, 멍하니 노트북 모니터를 쳐다보다가도...심지어 소리내어 불러볼 때도 있다네.희한하지? 나에겐 잊혀진 부분이 더 많을 텐데 말이야. 여튼 이건 내 느낌인데 불현듯 올해 안에 자네의 손을 잡을 지도 모른다는.. 2018. 2. 23.
만가지 서류철, 만가지 이야기 2017. 11. 7.
[(나름) 시리즈/글] '너'의 이야기_세종대왕 #01/05 '너'의 이야기_세종대왕#01 - http://jineeya.tistory.com/658#02 - http://jineeya.tistory.com/659#03 - http://jineeya.tistory.com/660#04 - http://jineeya.tistory.com/661#05 - http://jineeya.tistory.com/662 #01 / 05 '나'는 불현듯 깨달았다.(* 나 : 특정한 꿈이나 희망을 추구하는 무리를 단수로 지칭함) 부족한 잠로 핏발 선 눈동자들이 튀어나올 것 같지만, 그래도 '나'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 서보길 잘했다고 생각해본다.(*새종대왕 : 저작권 개념이 없었던 570여년전 훈민정음 창제 및 반포를 주도하였다. 현대 경제계 분석에 의하면 당시 저작권이 적용되었을.. 2015. 4. 3.
이야기, 다(all) 이야기란... 멀쩡한 인간이 예상치 못한 갈등을 맞이하여 균형을 맞추려고 하나 잘 안되는 것 * 참고 - 책 [이야기의 힘!] (EBS 다큐프라임 '이야기의 힘' 제작팀) 2012. 6. 25.
멀리봐도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의 룰 - 일본애니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강철의 연금술사 :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감독 미즈시마 세이지 (2005 / 일본) 출연 오오카와 토오루, 토요구치 메구미, 네야 미치코, 오구리 슌 상세보기 TV 리메이크 신시리즈를 보고있다.(위의 극장판과는 별 관계없지만 그래도 정보 제공차원에서리...^^) 일본 애니를 보다보면 일본이 '이야기'라는 것을 얼마나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비단 일본에 요괴들이 많다는 부러움 뿐만이 아니다. 연금술사의 역사와 그들의 진법, 기원전 400년대의 페르시아 왕국의 크세르크세스 왕들, 화학 지식, 중국의 진법 등.. 세상의 많은 고고학적 이야기거리를 토대로 새로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조립하고, 상상을 붙이고, 재창조한다. 사람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듣고, 만드는 존재인 동시에, 생각보다 창조적일 .. 2010. 1. 27.
세상은 한바탕 이야기 - 흑집사 외전 [그 집사, 흥행]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악마와 계약한 어린이. 몸은 어린이지만 말하는 투나 악마를 집사로 부리는 모양새는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어른의 모습이다. 원래 애니메이션 [흑집사]는 이런 이야기이고, 결말조차 한치의 오차도 없다. 결국 주인공은 복수를 완성하는 순간 커다란 고통과 함께 악마에게 영혼과 목숨을 넘기게 된다. 그러나 어쩌면 [흑집사]에서 말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바로 이 외전 한편이 아니었을까? 복수는 어리석은 것, 인생은 마치 이야기같은 것, 세상 모두는 배우와 같은 것.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고 연기해보시라. 그러다보면 어느새 막을 내릴 그 때가 오게 된다. (* 아래는 살짝 스포일러일지 모르는 스틸컷이~~) 2009.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