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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3

칠흑의 오리무중 첫번째 어둠 그대는 무엇인가 내이름은 오리라오 그대도 오리인가 나역시 오리라네 오리마다 있다는 이정표인 오리정 그대도 오리인데 왜이리 부산한지 그오리가 아니라오 빛을찾아 밤길걷는 칠흑속의 오리라오 두번째 어둠 그대는 무엇인가 내이름은 오리라오 그대도 오리인가 나역시 오리라네 나라살림 해치는 탐욕의 탐관오리 그대도 오리인데 왜이리 가벼운지 그오리가 아니라오 빛을찾아 밤길걷는 칠흑속의 오리라오 세번째 어둠 그대는 무엇인가 내이름은 오리라오 그대도 오리인가 나역시 오리라네 가늘고 기다랗게 실을세는 오라기 그대도 오리인데 왜이리 통통한지 그오리가 아니라오 빛을찾아 밤길걷는 칠흑속의 오리라오 네번째 어둠 그대는 무엇인가 내이름은 오리라오 그대도 오리인가 나역시 오리라네 무게를 달때쓰는 한푼쯤 되는무게 그대도 오리.. 2023. 4. 16.
고요함, 나른함을 잠재우는 서늘함 - 잠구민택 옛날 황산시의 서민 주택을 볼 수 있는 잠구민택.대낮에 갔는데도 내부에 조명이 없어 발을 들이는 순간 느껴지는 서늘함이 압권이었다. 지금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나무 기둥이나 처마, 이음부마다 섬세한 조각의 주인공들은 하나 가득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만 같지만,그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없는 내가 안타깝다. 우리네 ㅁ형 1층 한옥의 하늘로 뚫린 가운데로 한껏 빛이 들어와 소리와 더불어 운치가 장난 아니듯,마두형 2층 건물의 가운데가 하늘로 뚫린 모습은 고요함과 나른함 이외에 주는 압도감이 살짝 묻어난다. 2015. 4. 29.
-maybe- 랜턴아트(?) 랜턴, 실, 카메라, 어둠으로 만들어지는 세상.앞으로도 종종 불끄고 이상한 짓(?) 할 것 같다. * 상태 - 랜턴과 카메라 필름면 사이 98cm | 셔터스피드 30초 / F25 / ISO 100 or 400 대략 이런 간단한 원리... 2015.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