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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3

20180318 한밤에 뜬금없이 한밤에 뜬금없이, 2018.03.18, 종이에 수채색연필 2018. 3. 18.
쫓기듯 무념무상 오늘도 어김없이 콘테이너 사무실에 들어간다.이미 자리잡은 두사람은 노트북에서 시선을 떼지 못할만큼 바쁘다. "일 몇 개나 남았어요?""셀 수 없을만큼?" 오늘처럼 일하기 싫은 날도 없다.그런 날 또 하나의 일거리를 건넨다.건넨 일만큼 남겨진 일들, 나의 노트북도 끊임없이 나의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문득 정신차리면 일이 들어설 자리가 넉넉치만은 않다.여하튼, 지금은 무념무상도 쫓기듯 한다. 쫓기듯 무념무상, 김지희, 20*30cm, 합판에 수채연필 2016. 9. 5.
근대, 천재 그리고 향토 - 鄕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 얼마 전 새 단장을 마치고 근대미술 전문 미술관으로 재개관한 덕수궁미술관. (그래도 공식 이름은 국립현대미술관이다) 1930~40년대 일제 강점기를 살아낸 천재화가 이인성의 전시가 딱 오늘까지, 아슬아슬하게 get in~. 서정성,향토성으로 인해 한국의 고갱으로, 20대에 입선하고 30대에 이미 유명작가 반열에 오른 시대의 천재로... 그래도 내 생각에 그의 그림은 최초의 유화작가가 1890년대이니 초창기임을 감안하여 꽤나 서양적이고, 아마도 일본에서 수학했을테니 다소 일본적이기도 하지만, 강점기에다가 자신만의 색을 가져야 할테니 역시나 토속,향토적일수밖에 없다. 그의 그림은 색이 붓터치도 참 아름답고, 선명하지만 차분한 색도 사람에게 안정감을 준다. 종이, 캔버스 뿐 아니라 나무에 그린 작품도 여럿인 .. 201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