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팡정1 인간의 간사하면서도 진중한 진정성 - 션팡정전 [Strawberry's Issue] 오늘로 마지막날.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는 작년에도 션팡정 개인전으로 한 모양이다. 만약 보고싶다면 일년 후? 언뜻 보면 션팡정의 작품들은 젊은 작가의 치기와 삶의 공허함, 유아기에 머물고픈 희망 내지는 유아기를 벗어날 수 없는 사회에 대한 반항에서 어리광까지,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어쩌면 그 모든 첫 인상은 다 맞는 것인지도 모른다. 도록에 따르면 션팡정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다양한 은유적 장치로 구분하여 현대의 심리적 상태를 표현'했다고 하는데 이 중 주요 기제는 욕망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유아적이면서도 불안정성을 가진 백색의 창백한 인물들이 기본으로 다루되, 유아기에 계속 머물고 있는 것이 아니니 영혼은 고갈된다. 회복을 위한 방식은 자연이지만 실제 자연이 아닌 인간에게 친숙한 방식.. 2011.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