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1 [8호] 바알간 기와집의 추억 작년 봄에 그리다가 내버려둔 그림을 다시 손댔습니다. 원래 올해 봄에 마무리했어야 하는데 더 미뤄지면 영원히 구석에 박아버릴 것 같아서 찬 바람 부는 지금 손을 댔더니 약간 건조해진 느낌입니다. 원래는 따뜻한 느낌이 좋은 그림이었는데, 건조해지니 빈집의 낡은 맛이 더 나는 것 같기도 해서 일단 완성으로 취급할 생각입니다. 또 모르죠. 내년 봄에 다시 한번 손을 타게 될지도...^^ 2013.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