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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9

개인적으로 색다르게 기묘한 영화 <셔틀콕> 셔틀콕 Shuttlecock 10 감독 이유빈 출연 이주승, 공예지, 김태용 정보 드라마 | 한국 | 107 분 | - 기묘한 가족 관계, 엮인 실타래, 풀리지 않는 궁금증. 길 위를 달리며 풀려나가는 이야기는 여느 성장 로드무비와 조금은 다른 종족이다. 사실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면 나머지가 부족해도 좋은 영화로 남을 수 있다. 처음 보자마자의 감상은 배우들의 연기가 발군이었다는 점이다. 원래 이주승은 알려져있는데다가 군대말년에 걸쳐 찍었다고 하니 더욱 열심히 한 건지도 모르고, 누나로 나오는 공예지는 남자들의 로망과 같은 첫사랑 아이콘으로 나오다가 막판 이미지 변화가 드라마틱하고, 이주승의 동생이자 로드무비의 동반자인 초등학생 꼬맹이 김태용군은 뭔가 연기학원에서 배운 티가 간혹 나다가 대부분 장면에서.. 2013. 10. 9.
왠지 애잔한... - 부산국제영화제기념전 [釜山 익숙한 도시, 낯선 장소展]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한 전시가 신세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 17일까지네요. 이번 전시는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들을 모티브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데,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어요. 때론 재해석, 때론 전혀 다르게, 사실 영화작품이라기보다는 부산의 한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방정아 작가, 영화 [박쥐], [적산가옥] 박상희 작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추격] 심점환 작가, 영화 [사랑], [영도구, 신선동] 이인미 작가, 영화[사이보그라도 괜찮아], [식물채집] 정재호 작가, 영화 [친구], ? 2011. 10. 15.
기적의 도시 한 구석, 종로 -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 종로의 기적 감독 이혁상 (2010 / 한국) 출연 상세보기 영화감독, 인권활동가, 스파게티 가게운영자, 직장인. 평범한 직업의 남성 4인은 역시 평범하지만 남들과는 좀 다른 고민과 어려움의 삶을 꾸려간다. 이 영화는 4명의 게이가 오늘을 사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감독 준문은 옛 애인과 재회한 두 게이노인을 담은 단편영화 [올드랭사인]을 통해 게이영화를 만드는 게이감독으로써의 자신감이 어느 정도 붙은 듯 하다. 그러나 새 영화 [로드 투 이태원]을 연출하는 그의 모습은 왠지 위축되고 소심해졌다. 배우를 포함한 모든 스텝은 이성애자이고, 그들은 영화의 자기화보다는 게이감독의 연출력을 주시하는 수많은 시선으로만 다가온다. 감독답게 현장을 장악하고 모든 상황을 콘트롤하고 싶지만 감독의 이마에는 땀만.. 2010. 10. 19.
뒤늦게 부산 독립영화인의 밤 지난 11일에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있었던 '독립영화인의 밤'. 처음 참가해봤는데, 진짜 독립영화인들 많네요~! 독립영화의 힘이 느껴지는 듯한 자리. 사회를 맡은 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장. 인사말하고 있는 한국독립영화협회 임창재 운영위원장.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셨다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한독협 사무총장이자 (주)인디플러그 고영재 대표. 한쪽 벽면에 인디스토리 배급영화 포스터들이... 넓은 공간, 가득 찼던 사람들... 2009. 10. 19.
물 오른 일본 가족 애니메이션의 진수 - 마이 마이 신코와 천년의 마법 흡사 코난과 같은 체력과 쾌활함의 신코, 흡사 센과 같은 수줍지만 호기심 넘치는 키이코. 두 아이는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1000년 전의 역사 이야기만으로 곧장 과거의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순수한 감성의 아이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순진한 친구들과 함께 현재를 누리고 있다. 그들은 매일 만나고, 그들의 비밀 장소를 마련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아간다. 마치 누구나 어린 시절 누렸을 법한, 그리고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간절히 바랬을 법한 그런 동심의 세계. '마이마이신코와 천년의 마법'에서는 그들의 순수와 우정과 상상을 지킬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이 존재한다. 교사 출신인 할아버지는 그들의 상상력을 높여주고, 귀엽고 개구진 동생, 넓은 들판과 아름다운 자연, 함께 놀 수 있는 금붕어와 거북.. 2009. 10. 18.
사진놀이; 부산의 저녁 모습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하는 일 없이 바빠서리 잠깐 잠깐 찍고, 잠깐 잠깐 올리니 벌써 올 시간이~~. 조만간 능력되는대로 본 영화 리뷰 함 올려볼까 생각중임다. 그 와중에 찍은 부산 야경 한두컷 올려요~! 2009. 10. 14.
사진놀이; 부산풍경 - 스타와 스타 스타 사진작가가 스타 영화배우를 만나 만든 작품. 센텀시티의 CGV 아래층 5층에서 전시 주이예요. 2009. 10. 12.
사진놀이; 부산 씨네21+씨네21i 막걸리파티 9일 밤 8시부터 해운대 씨랜드 6층 옥탑문화광장에서 씨네21+씨네21i 막걸리파티가 있었어요. 영화인들과 단합대회 중 하나다라는 느낌도 있고, 합법다운로드에 공헌한 영화들 시상도 있었고요. 사실 500여명 정도 와서 완전 북적북적이었는데 행사 전이라 한산할 때 무대 한컷 찍음... 이날 합법다운로드 공헌자-이기도 하지만 웹다운로드서비스에서 잘 나간 영화들의 제작자+@ 인것 같기도 한- 시상식 수상자들 의자 말고 바닥에 앉는 공간도 따로 있고... 무엇보다 바다 야경이 짱~! * 파티 기사 참고 -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381190.html 2009. 10. 10.
사진놀이; 부산 풍경 도착하자마자 한장 찰칵! 사람들이 나름 복작복작합니다. 옆에서 '하정우!'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으나 배고픈 나머지 와플 사러 go! 다른 부스도 재미있지만 '북극의눈물' 부스가 가장 인상적. 아무것도 없고, 그냥 테디베어와 손잡은 티 나는 털북실 인형들만 쫘악~. 사실은 기회가 생겨 가는 길에 비행기로 .. 음훼훼~! 오랜만에 하늘 풍경이 멋져요. 사람은 가끔~ 인생의 몇번은 하늘에서 세상을 봐줘야 하는 듯...^^;;; 2009.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