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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아오이2

구원도 영웅도 없는 현재진행형 - 영화 [어둠의 아이들] 돈 몇푼 대신 손에 인형 하나 쥐어진 채 끌려간 곳은 햇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창살있는 방. 때론 그 건물 방에서, 때론 어른이 맞아도 치사량인 마약을 맞고, 때론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큰 가방에 실려가 성폭행 당하는 유린된 인생이 시작된다. 몸에는 담배빵과 채찍 자국이 얼룩지고, 날개쭉지가 훤히 드러나는 10살 전후의 아이들. 비참하게도 그들의 말로는 에이즈에 걸려 쓸모 없어지면 검은 쓰레기봉투에 쌓인 채 쓰레기차에 실리는 것이다. 더욱 가관인 건 그 아이들 중 일부는 장기 기증이 아닌 타의적 장기 매매/강탈로 인해 산 채 목숨을 잃는 것이다.=.= 심지어 이 모든 장면을 뒤집어 엎을 정도로 가장 안타까운 점도 있다. 이 영화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구 한 켠에서 자행되고 .. 2010. 3. 12.
여전히 진행중인 어둠의 아이들 특별대담회 현장 일본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영화 [어둠의 아이들]이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대요. 어둠의 아이들은 동남아 아이들의 매춘과 장기매매(산 채로 장기 떼어내는!!)에 대한 현실 보고서라고나 할까요? ㅠ.ㅠ 뜻에 동참한 에구치 요스케, 츠마부키 사토시, 미야자키 아오이 같은 일본 유명 배우도 함께 하게 되었다는데, 감독의 말마따나 더 대단한 분들은 태국 현지의 배우들과 아역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둠의 아이들 감독 사카모토 준지 (2008 / 일본) 출연 에구치 요스케, 미야자키 아오이, 츠마부키 사토시, 푸라파돈 스완반 상세보기 구원도 영웅도 없어 갑갑하기만 할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론 고발과 기억만으로도 무언가가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특별시사회가 끝나고 사카모토 준지감독과 1년에.. 201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