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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34

어떤 꿈도 가능케 하는 간다라 미술의 조각들 - [국립중앙박물관] 간다라 미술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일대를 포괄하던 지역의 1~5세기 미술을 의미한다네요. 이 지역은 워낙 서, 남, 중앙 아시아를 잇는 교통의 요지라, 불상 하나에도 인도, 헬레니즘, 로마, 파르티아적 요소가 복합되어 있다고... 실제 인간의 모습을 한 불상이 처음 제작된 곳이라고도 하던데, 워낙 노하우(?)가 출중해져서 그런지 걸작 중 걸작처럼 보이네요. 워낙 다양한 문화가 복합적으로 녹아들어가 있다보니 조각마다 어떤 방식의 상상이나 꿈도 다 꿀 수 있게 해줄 것 같아요. [보살] 2,3세기 한 나라의 왕자였다는 석가모니의 늠름한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원래 보살은 깨달음을 얻기 전 석가모니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하네요. [미륵보살] 미륵보살은 머리의 리본모양 묶음으로 보통 구분이 가능하다네요. [.. 2011. 7. 15.
한밤에도 누릴 수 있는 성북 노천 전시회 2 어제 다시 한번 성북천을 걷다보니 지난 번 올렸던 작품들 이외의 작품들이 더 있었어요. '옐로우스톤'은 작가와 성북구민들이 함께 만든 퓨전 돌무덤(?)이라고나 할까요? 각자 자신의 이름이나 생각이나 쓰고픈 말이 적혀있는 돌들이 기둥을 이루고 있어요. 역시 예술은 멀리 있지 않아요. '감나무골'. 성북의 대표 나무가 감나무라고 하더군요. 왠지 간혹 보이는 한옥과 감나무가 참 잘 어울리죠. 언제나의 동양화에도 등장할 것 같은... 한밤의 감나무골은 역시 퓨전 냄새 풍기는, 교량과 어울리는 검푸른 감들이 열려있었답니다. 보너스로 이쁜 꽃도 추가요~! 2011. 6. 12.
의미적, 존재적, 예술적 가치들 사이에서 - 금혜원 사진전 미안하지만 벌써 5월 초에 끝나버린 전시, 금혜원 사진전. 얼마전 올린 [Black, White & Pink]의 김광열 개인전과 함께 감상한 전시다. 솔직히 작가의 사진은 도시에 살고 있다면 사실은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도심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자체는 기록으로써의 '의미적 가치'는 가질 수 있으되, 자칫 인간이 펼쳐놓은 거대하고 불필요한 '존재적 가치'를 보여주는 듯 하다. 놀라운 건 그것들의 모습이 때로는 SF적으로, 때로는 윤기나는 -그야말로- '예술적 가치'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작가는 쓰레기 매립지였지만 이제 생태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는 난지도의 파노라마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Green Curtain 시리즈, 재개발 현장을 담은 Blue Territory 시리즈, 쓰레기 처리 시설을 담은 Urb.. 2011. 5. 22.
흑백에 분홍색 몇 방울 - 김광열 개인전 [Black, White & Pink] 이미 끝나버린 일민미술관의 김광열 개인전, [Black, White & Pink]. 놓쳤다면 다소 아쉬워하실만도 하다. 전공도 미술이 아닌, 성격도 내성적인, 성 정체성도 소수자인 작가. 사실 작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지만, 구입한 도록의 설명글과 그린 연도별로 나열해보면 이런 느낌이랄까? 일단 그는 자화상 매니아, 내지는 필연적 선택이었을 듯. 내성적인데 미술 친구도, 지인도 생기기 힘들었을 것이고 어디서부터 무엇을 배우거나 그려야할 지 막막했을 지도... 그러다가 최근에 와서는 풍성해진 인간관계만큼 그림 속 등장인물도 증가한 기분이다. 실제로도 그러하길 바라고. 그럼에도 때론 수줍게, 때론 우울하게, 때론 냉정하게, 하지만 해학적으로, 그의 그림에선 언제나 그의 정체성을 드러나보이고픈 욕망이 느껴진.. 2011. 5. 19.
불시착한 그것(?)들 구경가기 - 시립미술관 봄나들이 [불시착, 낯선 풍경] 언젠가부터 매년 봄이 되면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야외에서 봄나들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있어왔다. 올해에도 어느새 몇년 사이 더욱 화려해진 꽃과 나무들의 색에도 절대 눌리지 않고, '나는 작품이오'라 무언으로 외치는 폼새의 엄청난(?) 것들이 자리잡고 있다. [불시착, 낯선 풍경]이라는 전시 제목 답게 뭔가 외계 또는 판타지세계에서 튀어나왔을 법한 형체들이 미술관 야외에 '불시착'해있으니 서둘러 가보시길~! 박천욱의 [집에 빨리 갈래] 김성진의 [프로토타입-에스] 윤두진의 [껍질 연작] 장수원의 [산란된 욕구 III] 송명수의 [스즈키상의 변절 II] 박지호의 [무제] 심성운의 [다크 클라우드 나인] 신한철의 [증식] 장세일의 [스탠다드 애니멀 연작] 2011. 5. 5.
세상이 다 밝아질 것 같은 꽃 - 의왕 어디 쯤? 의왕 어디쯤(?) 있었던 식당에 갔슴돠. 주인이 예술가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식당을 만들어나가는 중이래여. 난중에 또 가면 음식 소개랑 같이 해봐야겠어여~! 2층으로 올라가는 천장에 커다란 꽃이 있는데 정말 세상이 다 환해지는 것 같아여... *(O.O)* 다른 천장에 있던 조명도 장난 아니져? 아마도 작품들이 점점 더 가득 차 나갈 것 같은 공간이예여. 2010. 9. 14.
26살의 열정 - PASSION 26 요즘 예상치 못하게 전시회를 자주 보게 되네요. 행운이라고나 할까여?^^ 젊은 작가의 첫번째 전시라는 점에서 전시회 제목도 그림도 잘 어울리는 듯 해요. 히스 레저는 왠지 안타깝게 반갑고, silver spoon을 문 입술은 코믹스러운... 그림들의 모양새가 다양한 걸 보니 가고 싶은 길이 많으신가봐요? 홍경표 작가님, 앞으로 더 화이팅~! Misty (희미한 추억) Black Widow oh! Jimmy 꽃의 요정(Flower's think) 일광의 오후 Cherry falls He's 부활 카니발 Madonna's choice Born with a silver spoon 2009. 12. 7.
익숙한 듯 살짝 엉뚱한 세계들 - 재외한국청년미술제 U.S.B 3탄 마지막 -제가 올리는- U.S.B의 작품들은 지금보니 꽤 익숙하나 한참 보면 어느덧 이상해보이는 것들이네여. U.S.B 의 공식 홈페이지 http://2009usbgallery.com/ 가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을 듯! 이세경(독일, 뒤셀도르프)의 [타일 위의 머리카락] 하태범(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무제] 남효준(일본, 효고)의 [코스모스] 뒤의 비닐은 바지 저고리이다. 이영미(중국, 정덕진)의 [꿈과 기억 사이 : 부유하는 섬] 이원호(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두 개의 문] 윤지은(독일, 뒤셀도르프)의 [놀이] 2009. 11. 9.
독특한 표현과 아름다운 시각의 세계들 - 재외한국쳥년미술제 U.S.B 1탄 12월 6일까지 2009 재외한국청년미술제_U.S.B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중!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아르헨티나, 스웨덴에서 참가한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표현들, 아름다운 시각들. 새로운 세계란 때론 아주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도 있는 건가봐여. 미술제의 U.S.B는 Urban Nomadism(도시 유목), Species of Singularity(홀로서기), Becoming Gestalt(형태의 생성) 의 섹션명이자 미술제의 테마이기도... 권대훈님의 [숲에서 잃다] 이창원님의 [환호] 유선미의 [외출] 정효진의 [왕자님 급구] 이원호의 [아트 나우III] * 뱀발 - 그런데 어떤 작품이 U이고 S이고 B인지 확실한 구분은 안되네여. 그냥 찍어본 순서대로 나열해보기로~... 2009. 11. 8.
City_net Asia 2009 - 첫번째 이야기, 한국 '양날의 검' 아시아 현대미술 프로젝트 City_net Asia 2009전은 비교적 젊은 작가들 중심으로 아시아 미술읠 미래를 살펴본다. 서울과 도쿄와 베이징과 이스탄불을 경유한 4나라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 볼거리도 많고 고민도 많이 읽히지만 열심히 가서 찍기까지 해놓고선 전시 끝나는 날까지 제대로 못풀 것 같아 사진이라도 올려보기로... 오늘 올리는 건 '양날의 검 : 한국 젊은 예술가들의 시대정신' 중에서... 이병호의 [진공포장소년] 김종구의 [움직이는 풍경]. 정말 움직여... 김종구의 [그라인딩] 김현준의 [그것은 나의 현재(도시)] 이진준의 [너의 무대] 이세현의 [Between Red 71] 최수앙의 [날개] 이명호의 [Tree #1] 이건 밖의 계단에 펼쳐진 화려한 세계. 2009.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