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1 전형적인 ‘아는 만큼 보이는’ - 문호 스트레이독스 문호스트레이독스와 같이 캐릭터가 실존했던 인물들을 차용해오면 큰 장점과 큰 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실제 이 애니메이션은 이능력자들의 전투물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인물들은 일본에서 꽤 유명한 문학가들이었고 그들이 사용하는 이능력은 그들의 작품 내용을 차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상호 관계나 취향에도 조금씩 실존 인물의 그것이 반영되어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능력 '인간 실격'은 어찌나 찰떡인지. 일본 문학가들을 잘 몰라도, 도스토예프스키나 마크 트웨인, 피츠제럴드, 앨런포, 루시 몽고메리 등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문호들의 이름이 스쳐지나갈지도 모른다. 그렇게 이 애니메이션은 원래의 스토리라인과 별개로 해당 문호에 대해 아는 만큼 그의 이능력이 매치된 모습을 볼 때 폭소할 수 밖에 없다. 하나의 이야기에서 다른 .. 2021.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