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10

걷다 고요한데 백색소음조차 없어보이던 동네뷰 2022. 3. 6.
이 정도면... 누군가가 구성한 거라 믿고 싶다. 스콜처럼 지나가는 비 사이로 귀가하는 짬시간에 발견한 그림. 2021. 8. 12.
야밤의 그라데이션 이제는 도시의 흔하디 흔한 풍경 2021. 8. 1.
동네 투어가 남긴 것 사진은 주로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리고 페이스북에 홍보하는데 - 페이스북에 홍보매체로 여겨지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지만-, 생각해보면 나의 전초기지, 베이스캠프는 언제나 블로그였다. 결국 과거를 더듬어가는 일도 페이스북보다 블로그가 훨씬 편한데, 어느새 내 콘텐츠의 게시 흐름이 바뀐 걸까나? 새삼 온라인 라이프 패턴을 곱씹어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그러면서 과거 올린 사진도 가끔 포스트 또는 보관한다는 목표로 투척(?) 2021. 7. 13.
이야기상자 공연 <새 여행자의 여행> 지난 11월 21일 오후5시 성북역사문화센터에서 이야기상자 공연 을 올렸습니다. 뒤늦게지만 반가운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의 코로나 극복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께 하게 된 공연에 대해 뒤늦게지만 공유하게 되네요. 공연 전까지 살짝 긴장한 건 사실이나 매끄럽게 타이밍이 맞춰져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뿌듯한 공연이었습니다. 나중에라도 선보이게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소개 페이지 - nurimasil.net/festival_3/ 1. SYNOPSIS 실제 월곡동의 마을을 담은 풍경 속으로 새 ‘여행자’가 인간의 시선이 아닌 새로운 시선으로 둘러보는 여행기 2. INTENTION OF THIS PROJECT 공연 은 이야기 상자를 통한 이야기 전개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장르의 다채로.. 2020. 11. 25.
동선동 숨은 풍경 찾기 돌아다니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꽁꽁 숨어있는 풍경. 2016. 2. 12.
요즘 가끔 싸돌아다니는 동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때 함께 어두워지는 게 사람 사는 동네 아닐까? 2016. 1. 31.
[8호] 바알간 기와집의 추억 작년 봄에 그리다가 내버려둔 그림을 다시 손댔습니다. 원래 올해 봄에 마무리했어야 하는데 더 미뤄지면 영원히 구석에 박아버릴 것 같아서 찬 바람 부는 지금 손을 댔더니 약간 건조해진 느낌입니다. 원래는 따뜻한 느낌이 좋은 그림이었는데, 건조해지니 빈집의 낡은 맛이 더 나는 것 같기도 해서 일단 완성으로 취급할 생각입니다. 또 모르죠. 내년 봄에 다시 한번 손을 타게 될지도...^^ 2013. 12. 9.
[미완성 8호] 바알간 기와집의 추억 최근 비가 오기 전 목련이 흐드러질 때, 내 집 창문으로 보이는 꽤 오래된 붉은 기와집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하얀 꽃과 빛바랜 붉은 기와가 어우러지는 2층집을 열심히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남은 8호 캔버스에 그리려다보니 꽃나무도, 2층 기와도, 심지어 보이지 않는 1층 위에 사선으로 얹어져있는 슬레이트도 다 강렬하여 무엇 하나 버릴 수 없는 주인공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2층 기와를 주인공으로 정해버렸습죠. 나무의 밑둥도 나타내고 싶어 2층 집을 1층 집으로 바꾸고요. 아직 미완성이고 원래보다 변형도 좀 있어서일까요? '바알간 기와집의 추억'은 현재 내가 사는 지역 한 구석의 한 시절을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마치 상상 속 또는 낯선 풍경을 접하고 나서의 감성을 그림으로 옮기고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2012. 5. 1.
사진놀이; 동네의 문 똑같은 문들은 살짝 질렸어. 때론 화분에 가려지고, 장독을 머리에 이고 있어도, 좌우가 약간은 틀려도... 다른 문들이 정겨워. 2009.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