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바람 

조용한 나무

심심한 잔디

지루한 숲속

드디어 오늘

벗어나 본다

'멋지고 화난 것' 배경 中 숲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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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나타내는 연필선 사이로 귀를 내미는 토끼, 살아움직이듯 커졌다가 작아지는 나무들, 변형되어 나타나는 계곡들.
옛날 마을에 하나씩 있을 법한 수호신 나무의 펄럭이는 천조각들.
물 흐르듯 흘러가는 선들이 어느새 날리는 눈으로 둔갑하는 모습.

4분 20초의 짧은 시간동안 '冬'이 가지는 이미지는 무채색의 향연이지만 왠지 따스해보인다.
가야금 3중주 파헬벨의 캐논 연주에 맞춰 다양한 겨울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은,
동양의 악기와 서양의 음악, 서양적 그림방식과 동양적 감성이 대비가 아닌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떨어지는 물 한방울, 이제 봄이 오는구나!


* 하지만 주말엔 꽃샘추위가 예상된다고!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______^)/
* 사진출처 : 인디스토리(http://www.indie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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