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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2

생명의 경계선은 어디쯤? - 해외애니 [458nm] 달팽이는 자웅동체로 짝짓기는 필요하나 짝 모두 알을 낳을 수 있다고 한다. (이요조님의 동물이야기에 보면 매우 자세히 관찰하신 기록이 올라가 있다. 위의 정보도 이요조님의 글 중에서 알게 된 사실! http://blog.daum.net/yojo-lady/10845753 ) 생각해보면 암수의 구분과 체내 수정에 익숙한 인류에게 그외의 자손 번식 방식은 어찌보면 생경한 내용이다. 그럼에도 '연구' 또는 '발견'등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호기심은 다양한 차이들을 발견하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더불어 공룡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는 인류의 입장에서, 미래에 어떠한 동식물의 진화 또는 변화가 있을 지 예측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눈 앞에 보이는 소나 닭, 염소 등의 존재는 쉽게 인식 가능하지만, 실제 머나먼 과거에.. 2013. 4. 15.
지구를 관찰하고 싶어지는 오늘 - 전시 [지구(地球).The Earth 전] 환경을 넘어 지구 자체에 대해 관찰하게 되는 전시가 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지구라는 곳에서 발생하는 현황을 상징화하여 보여주는 듯도 한 이번 전시에서 돋보이는 점은, 비록 섹션이 나뉘어 있으나 섹션별 구획이 아닌 자연스레 한 공간에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의 팜플렛 상의 섹션은 무대(Stage), 빛(Light), 생명(Life), 꿈(Dream) 4가지가 있다. 그러나 3층의 공간에는 이 모든 섹션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진정 '지구'라는 공간의 함축적이면서 끊임없이 생산되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무대(Stage) 섹션에 해당하는 [Sound Forest (소리 숲)]는 종이관 속 앰프와 나선형 삼각뿔의 도움으로 전 공간에 그 소리를 전하고 있다. 성북동의 돌과 자연 소재의 솜, 오방색 명.. 2011.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