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45 정동진의 땅 벌써 보름 정도 지난 것 같네요. 정동진독립영화제 때는 항상 영화와 바다를 보게 되는 데, 올해 정동진에서는 생각보다 너른 논밭이 한눈에 들어왔답니다. 너무 바깥쪽 만을 보아왔나봐요. 가끔 안쪽도 착실히 챙겨봐야 하는 게 맞겠죠. 역시 비가 너무 많이 왔었던 탓일까요?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는 한 여름 낮밤의 꿈같은 영화제...^^ 2011. 8. 18. 배경을 거부하는 빛과 나무 - 수유동 북한산 둘레길 초입 요즘 주중에 돌아다니는 곳의 대부분은 밤엔 성북동, 낮엔 수유동이다. 주말엔 자유로이 고고고~~!ㅋㅋ 계속 밤의 성북천 유랑을 다니다가 정말 빛이 눈부신 날에 수유동 북한산 언저리를 돌아다녀봤다. 와~~ 햇빛이 비친 나뭇잎의 윤기와 투명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이 감동이다. 더욱 더워지기 전에, 녹음이 미쳐버리기 직전, 이제 막 청년이 된 싱그러운 자연의 매력이 폭 빠져보시라. 햇빛이라는 자연 조명의 강렬함이 배경을 거부하고 녹음과 함께 당당하고 나란히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11. 6. 5. 우왓... 20여년 만의 수채화, 20여년 만의 붓 잡기 진짜, 아마도 중학생 내지는 고등학생 때가 마지막 수채화를 그려본 때였던 것 같아요. 그럼... 정말 20여년 만인 건데....(에잇, 이러면 나이 노출?^^;;) 아직 뒷 마무리가 덜 된 거긴 한데, 대충 됐다 싶으니 마구 올리고 싶은 생각이...ㅋㅋㅋ 찍어놓으니 또 틀린 것 같기도 하지만 나뭇잎이야 내가 보라색으로 설정한 거기도 하고, 어설프긴 하지만 붓 잡은 시간도 오래되었으니 대략 '이번 판은 이걸로 만족'???!!! 점점 더 나아지겠지요... 음훼훼~! 원래는 이런 모습이었지만서리 '자연'이라는 원본의 깊이를 그 무엇이 따라갈 수 있으리. (물론... 간혹 그 깊이를 따라가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2011. 5. 31. 촉촉한 연꽃잎 - 광릉수목원 따라 봉선사 역시 주말 포천 코스의 말미에 가게 된 봉선사. 봉선사도 봉선사인데 이곳으로 가는 저수지부터 절 사이 광릉수목원 드라이브 코스는 정말 일품이더군요. 광릉수목원 진짜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요.(아직 못가봤다능...ㅠㅠ) 봉선사에 가면 한쪽에 너른 연꽃 호수가 펼쳐져 있습니다. 비에 젖은 연꽃잎 천지를 보니 만개할 때의 장관이 머리 속에 그려지는 듯 합니다. 청둥오리와 거위도 노니는 아름다운 곳, 풀 색깔이 살아있는 곳, 초록 천지에 눈이 시렸던 곳. 꼭 다시 가볼 곳. 봉선사 초입의 아름다운 나무 2011. 5. 23. 북한산 흰구름둘레길 초입... 사무실 집들이 메일에 사용할 사진용으로 몇장 찰칵~! 요건 우리 사무실 앞마당에 핀 꽃이라오...ㅋㅋ 이건 우리 사무실인데, 뒷편 모습. 사무실 뒷편이 흰구름둘레길 초입인데 초입부터 넝쿨이나 나무도 울창...^^ 2011. 5. 11. 석가탄신일 이브 in 길상사 그러고보니 길상사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솔직히 돈 많은 절같이 보이는 점이 없지 않지만, 그것조차도 '이렇게라면 꽤나 잘 쓴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다. 풍광도, 절도, 특히 스님들의 처소 쪽은 한번 쯤 정진하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내일이면 엄청나게 붐빌 석가탄신일, 그 전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절은 더욱 차분해져있었다. 역시 오늘같은 날은 연등이다. 그리고 비와 사라진 햇빛으로 인해 더욱 진해진 풍광. 길상사(구대원각)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동 323 설명 대한불교 조계종 길상사절 상세보기 2011. 5. 9. 사진놀이; 메리크리스마스~! 나무들에겐 많이 미안하지만, 그래도 어여쁜 건 어쩔수 없네요. 모두 즐 크리스마스 (^^)/ 2009. 12. 25. 사진놀이; 나무와 가로수 밤에 나무와 그 사이로 비치는 가로수 찍는 걸 좋아해여. 2009. 11. 1. 사진놀이; 보라매공원에 숨어있는 신비의 공간 보라매공원을 걷다보면 어둠 속에서 섬섬옥수(纖纖玉手)라도 나올 것 같아. 그 손을 잡으면 다른 차원으로 가게 되는 걸까? 2009. 9. 2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