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ㅐ1 많이 아쉬운데 훅 버릴 수 없는 - 애니 [009 리사이보그] 3D는 실사보다 애니메이션으로 고도화되면 더욱 리얼하면서도 확장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은 영화. 붉은 배경에 자색 제복, 노란 스카프. 살짝 촌스러워보이는 이 조합에 처음엔 진짜 '공각기동대', '에덴의 동쪽' 감독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알고보니 원작 만화에 애니메이션까지 30년의 전통(?)을 가진 막강 콘텐츠였고, 그에 따른 캐릭터와 이미지, 색은 나름 잘 변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색이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순 없었다. 사전 지식이 없는 입장에서 노랗게 긴 스카프를 멋지게 두르는 장면은 약간의 실소가 나오긴 했지만, 오히려 이전 만화나 애니를 봤던 친구들에겐 뭔가의 향수가 있었을지도... 새삼 production I.G. 의 때깔과 기술도 느낄 수 있었던 애니메.. 2013.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