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송미술관3

14일부터 간송미술관 가을 개관 14일부터 간송미술관 가을 전시가 시작됩니다. 올해 전시 작품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감상하던 명청시대 그림이라고 들었는데요. 초청객만 받은 오늘은 가서 꽃 구경만 실컷 했네요. 아마 내일 오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겠죠? 그래도 벼르고 있던 분들은 놓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지금의 피곤함을 고려하면 전 못 볼 가능성이 높네요...ㅡ.ㅡ;;) 오늘부터 시작된 성북진경페스티벌 일정과 겹쳐 14일엔 삼선교에서 북악산 입구까지 성북구 구석구석에 꽤나 사람들이 오갈 것 같습니다. 왔다갔다하면 스텝 데스크에서 행사 안내 지도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칼라 리플렛으로 받으면 - 몇가지 정보가 비어버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중에 성북동 문화 지도처럼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참고로 나름 알찬 성북동 문화지도.. 2012. 10. 13.
[미완성 8호] 성북동이야기 - 성곽 (미완성작 두번째 직찍) 저번에 올린 성곽 그림에서 좀 더 진척된 상황입니다. 주말에 뭔가 야외 전시를 한다고 하는데 찾아본 바로는 '성북진경 페스티벌'인 것 같네요. 중간에 부산영화제 출장으로 지난 주 토요일 성북여성회관에 가보질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13일까지 완성이나 할런지 모르겠어요...^^;;; 여튼 성북진경페스티벌 자체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구경갈만한 곳이 생겼네요. 관심 있는 분은 아래 안내문과 링크 확인하시길~! * 사진출처 : 그림은 자체 촬영. 성북진경페스티벌 안내문은 성북문화재단( http://sbculture.or.kr ) * 구상전에서 입선한 그림은 구상전 사이트에 올라가면 그 이후 제 블로그에도 올릴까 합니다. 왠지 온라인에 먼저 뿌리는 게 좀 그래서요.^^ 2012. 10. 10.
15일만 피는 사군자 - 간송미술관의 [사군자대전] 1년에 딱 두번, 30일동안만 열리는 오묘한 곳, 올해는 2011년 5월 15일이 그 첫날이다. 한국미술품을 수집해온 전형필 선생이 66년 개관한 간송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시립미술관, 아름다운 정원, 오직 1년 2회의 전시로 유명하댄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그날이 돌아왔고, 전시장 안에는 대, 난, 국, 죽이 만개해있다. 많은 관람인파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역시 대나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곧은 절개와 같은 직선이 와닿는 게 아니라, 왠지 적당한 곡선과 잎이 우아하면서도 기품있고 한없이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1층의 채색 설죽은 좀 떨어진 거리에서도 입체감이 3D 저리가라 싶다. 2층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그림들은 신죽(新竹)과 유연한 선들이다. 안타깝게도 전시물의 사진은 이 포스트에서 찾.. 201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