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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story164

초현실보다는 부유하는 현실? - 블라디미르 쿠쉬전 얼마 전 본 전시는 분명 최근 초현실주의 대표주자로 불린다는 블라디미르 쿠쉬의 전시회. 하지만 초현실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좀 다른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볼까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판타지한 세계를 추구한다면? 생선 뼈가 십자군 병정처럼 보이고 하늘의 구름이 거대한 입술처럼 보인다면?보통 이런 경우엔 같은 어른들로부터 ’덜 자랐다’는 오명(?), ‘키덜트’라는 딱지를 면치 못할 것이다. 특히 ‘판타지’를 ‘팬시’의 어느 하위 개념쯤으로 여기는, 섬세함이 부족한 어른들의 혐오는 오명의 직접적인 피해를 더욱 증폭시킬지도 모른다. 하지만 팀버튼이나 미로처럼 목숨 걸고 본격적이고 진지하게 덤벼들면 그들의 존재를 도저히 부정할 수가 없다. 그 이전에 마녀를, 신을, 괴물을, 심지어 살아있는 왕을 신으로 만.. 2015. 1. 13.
01.27~ 02.01 공연 [오래된 집과 광화문사거리] 뉴다큐멘터리 공연 [오래된 집과 광화문사거리]2015.01.27~02.01 혜화동 오르다예술극장에서 있습니다.나도 뭔가(?) 참가중! 그 즈음에 다시 홍보를 (^^)/ 2015. 1. 13.
2014.12.19~21 연말파티 <이상한 도서관> 2014. 12. 14.
2014.12.01~06 중앙대문화예술교육원 단체 전시회 - 품 오늘 오프닝파티가 있었어요. 내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3층 301갤러리에서 전시 예정입니다. 금요일도 있지만 오후 4시쯤 정리 시작 예정입니다. 관심자 놀러오시길~! 2014. 12. 1.
초자연의 21세기적 해석은 불합리? - 2014 현장제작작품설치 프로젝트 <초자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중인 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첨단 뉴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설치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초자연은 자연스러움을 넘어서는 현상을 의미한다. 물론 시대에 따라 초자연은 다양한 의미변화를 가져왔을 지도 모른다. 고대인들은 달이 사라지거나, 평생 본 적 없는 홍수를 맞이했다거나, 지진으로 땅이 갈라진 걸 보고도 ‘자연스럽지 못함’을 이유로 초자연을 떠올렸을지 모른다. 대부분 자연이 신이었을 그 시대에도 재해는 특별한 신 또는 새로운 신으로 부각되었을 수도 있다. 어느덧 세상은 특출난 오감 보유자와 시대를 앞선 호기심 소유자, 오감을 넘는 육감 능력자 등을 통해 때론 과학의 이름으로, 때론 신비주의나 무속 등의 이름으로 초자연의 신비를 하나씩 벗겨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교.. 2014. 11. 1.
수집, 편집증, 데이터 과잉, 언젠가는 회귀 - 성북 도큐멘타 성북 도큐멘타는 성북예술창작터의 전시회명으로 ‘독일 카셀에서 1955년부터 시작된 카셀 도큐멘타에서 제목을 빌려’왔다고 하는데, 성북이라는 지역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성북을 되돌아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사실 성북이라는 지역 밖에서 살 때는 다소 오래된 도시라는 느낌을 받은 바 있는데, 각종 왕릉, 성곽, 옛집 등의 문화자원들과 나름 괜찮은 자연환경을 생각하면 그리 틀린 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오래된’의 의미에서 풍기는 비활동적인 측면은 생각보다 다양한 살아있는 예술가들의 거주와 활동으로 상쇄되는 측면이 있다. 물론 전시 작가들이 모두 성북에 사는 건 아니다. 작가들의 선보이는 작품들은 다양한 매체와 풍경을 담아낸다.골목이나 주택가를 빛바랜 티미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최은경 작가, 도시의 이미.. 2014. 10. 31.
관통되고 연속되는 맥락과 느낌 - 올해의 작가상 2014 올해의 작가상 2014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2014년 올해의 작가상은 노순택 작가가 차지했다. 전시 자체는 후보작가 4명의 작품으로 구성되어있는데 - 후보가 되었다는 점 자체가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나, - 작품 수나 주제면에서도 압도되는 1인이었다. 노순택 작가의 작품은 직관적이다 못해 뇌리에 박히게 만드는 회피 유발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근과거의 역사이자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야말로- 사고들의 현장을 꼼꼼이 담아낸다.이번 전시의 제목으로 정해진 ‘무능한 풍경의 젊은 뱀’은 – 리플렛에 의하면 – ‘무능한 풍경’은 잔인하지만 현실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풍경’을, ‘젊은 뱀’은 ‘다른 매체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뜨겁고 교활한 사진의 속성을 의미’한다고 한다.그대로의.. 2014. 10. 30.
집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다 - 최치원 풍류 탄생展 리플렛에 의하면 최치원은 도착신앙인 무(巫)와 유,불,도교가 공존하는 우리나라의 원형을 풍류로 정의해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전시는 최치원의 그것이 아니라 현대의 인문학자와 예술가들이 직접 탐사하고 해석하여 새롭게 창조시킨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최치원의 발자취를 직접 쫓는 과정에서 탁본이나 그가 실제 즐겼을 풍류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보물 역시 몇 점 있다.이런 작업들을 보는 건 평소 감성에 치우쳐 전시를 관람하던 때와 다르게 생각보다 지적 즐거움을 배가한다. 당대 지식층을 대변하고,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문물을 접한 인물을 다각적인 방향으로 검토한다는 건 꽁꽁 숨겨진 보물이야기를 구전으로 듣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이런 경우 흥미진진한 감동을 위해선 주인공보다 오히려 화자가 꽤 중.. 2014. 10. 9.
2014.10.11. 나름아트키즈마켓 with 체험, 모두들 몰려(?)오시길~! 2014. 10. 2.
서울괴담 야간기습대회 - "생긴대로 살아라!" 오늘, 서울괴담의 기습 받다!ㅋㅋ공연 잘 봤어요~! ------------------------------------야간기습대회 - "생긴대로 살아라!"2014년 9월 20일 - 21일 오후 5시 / 성북천------------------------------------ 서울괴담 - https://www.facebook.com/seoulkedam 2014. 9. 21.
내공 탓인가, 매체 탓인가, 큐레이팅 탓인가 - 올해의 작가상 2014 과천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진행 중인데,노순택, 장지아, 구동희, 김신일 총 4명의 작가들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 모두 현대의 한국미술을 이끌어가는 작가들이겠지만,작가로써의 재능은 둘째치고 작품의 양이나 다루고 있는 주제 등만을 고려해봐도 단연 눈에 띄는 작가가 한명 있다. 그것이 사진이라는 매체 덕에 작품수가 많아서인지,다양한 사회 이슈를 담아내고 참여하는 내공 덕인지,많은 스펙트럼을 담는 것으로 큐레이팅한 덕인지 모르겠다.여튼 크기는 크되 단품 설치작에 집중한 다른 작가들과 대비가 확실하다. 그런데 왠지... 20세기때 지겹게 들어왔던 '-사회적- 소외'가 21세기가 되어 '-자발적- 소외'로 넓어지며 모든 작품에 녹아들어있는 것 같다. 점점 마음을, 정신을 텅 비워가는 듯, 뭔.. 2014. 9. 9.
집단 만다라, 23인의 작품 23인이 모여 서로 다른 꿈과 생각을 그림으로 나타내도,이보다 조화로울 수 있을까요? 옆에 있는, 함께 하는 사람들의 소통과 힘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2014. 8. 23.